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씨 사건을 수사했던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인천청 마약수사계가 진행했던 유명인 마약 투약 사건 수사 관련 자료와 소속 직원의 휴대전화 등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이씨 관련 마약 사건 수사 문건 등이 공개됐던 언론사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인천청 내부에서 특정 언론사 등으로 수사 정보가 유출됐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인천경찰청은 지난 15일 수사 정보 유출 경위를 파악해 달라며 인접 경찰청인 경기남부청에 수사의뢰했다. 이씨 사건을 담당했던 인천경찰청이 직접 정보 유출 경위를 조사하면, 공정성을 의심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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