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음원사이트 가운데 하나인 멜론 28일 자 ‘톱100’ 기준 ‘예뻤어’는 46위,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경우 72위에 랭크돼 있는 상태. 세밑 100위권 내에 진입, 역주행을 거듭하다 급기야 50위권에 재입성하는 기현상을 낳고 있다.
아이돌이 대세일 수밖에 없는 현 가요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음악성 강자’로서 데이식스가 누리고 있는 이런 관심은 록에도 분명 팬덤이 존재하며 향후 주류 장르가 될 가능성 또한 다분함을 보여주는 증거다.
한편으로, 멤버 4인 가운데 가장 먼저 예비역이 된 뒤 지난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펼친 ‘영케이 효과’도 무시할 수 없을 듯하다. 영케이는 KBS 쿨FM ‘데이식스의 키스 더 라디오’ DJ를 비롯해, 엠넷 뮤직 서바이벌 프로그램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에서 주요 멘토를 맡기도 했다.
2019년 발표했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특히 SM엔터테인먼트 초대형 신예 라이즈 멤버 소희가 엠넷 순위 프로그램에서 라이브로 불러 재소환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숏츠 형태로 각종 SNS 상에 퍼지며 원곡자 격인 데이식스 과거 영상까지 다시 보기하는 열풍마저 낳고 있다.
4인조 록그룹 데이식스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스페셜 콘서트를 열고 복귀를 정식 선언했다. 새해 들어 이들은 멤버 전원 군 제대 후 데이식스 2기를 열 컴백 앨범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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