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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테라 바칼집 한복판에 외계인이 있으면 못알아볼수가 없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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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바칼집가서 목소리좋고 잘먹는 수상한남성 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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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한 플리가 인생 최대의 시련을 넘긴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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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ㅂ덕에 완벽하게 잠 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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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혼자 가서 조용히 먹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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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으노가 휀걸을 봤는데 못 알아봐서 그러는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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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호 바칼 먹으러 가고 싶어서 물어본 거 같아서 점점 버블 태세전환되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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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 목소리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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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황도바칼 가고싶다고 말을해 바부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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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나 내일 에스콰이어 도은호 맛집나오잖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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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칼 갈 때 다들 이어폰 끼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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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식적으로 황도바칼 플리휴일 정해야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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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황도 가고 싶어서 그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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