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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EXID가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쳤다.
하니는 4일 "그리고, 우리가 함께라는 것♥"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친 EXID의 모습이 담겼다. 하니, 정화, 혜린, 솔지, 엘리는 다정하게 꼭 붙어 사진을 찍었다. EXID는 지난 2월 일본에서 팬 콘서트를 개최했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친 EXID의 모습 자체가 팬들에겐 큰 선물이 됐다.
특히 이번 완전체 모임은 故 신사동호랭이를 떠나 보낸 후라 더욱 애틋했다. 신사동호랭이는 EXID의 히트곡 '위아래'를 작곡하며 서로에게 특별한 인연이 되었다.
지난달 23일 신사동호랭이는 작업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측은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가 2024년 2월 23일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누구보다 슬픔에 빠졌을 유가족 분들을 위해 억측이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신사동호랭이의 비보가 전해진 후 EXID 멤버들은 추모글을 남겼다. 솔지는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요.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요. 정말, 진심으로 고마웠고 감사했습니다 오빠. 이제 편히 쉬어요"라고, 엘리는 "미운 사람. 고마운 사람.. 오빠가 편안하면 되었어 잘 가..안녕히"라는 글로 고인을 애도했다. 혜린, 정화에 이어 하니 역시 3일 "오빠의 많은 배려와 노력 그리고 희생으로 만들어준 울타리 안에서 우리는 참 많이 웃었어요. 오빠는 최고의 보호자였어. 우리를 우리답게 지켜줘서 고마워요. 오빠의 말대로 결국 난 행복해졌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행복할게요. 오빠는 그걸 가장 바랄 거라는 걸 알고 있어요"라며 신사동호랭이와의 생전 문자를 공개해 애틋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