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는 "여자친구 지은이가 제 SNS를 팔로우하고 피드를 봤는데, '하반신 마비인 사람이 대변 보는 법' 영상이 나왔다고 하더라. 제가 그 정도로 일상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도 처음엔 소변줄을 차고 있었다. 지금은 재활을 통해 일회용 소변줄로 바꿨다"며 "처음엔 창피했고 숨겼지만 '사람이 소변을 앉아서 볼 수 있고 서서도 볼 수 있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냥 도구 하나 이용하는 거뿐이다'라는 마음에 편해졌다. 부끄러운 게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고 모르는 사람들에게 정보 공유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박위는 '하반신 마비인 사람도 부부관계가 가능하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래서 하반신 마비인 남자 네 명을 불러서 토크쇼를 했고, 그 결과 '부부관계가 가능하다'는 답을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례일 수 있었지만 너무나 자연스러운 얘기를 영상을 통해 유쾌하게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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