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휘문고 농구부 감독이 방송 활동을 이유로 감독 역할을 소홀히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이걸 조사해 온 서울시 교육청이 현 감독의 방송 활동이 정상적인 겸직 범위를 넘어섰다고 판단하고 정식 감사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이달 초, 서울시 교육청에 현주엽 휘문고 농구부 감독에 대한 탄원서가 접수됐습니다.
현 감독이 방송 활동을 이유로 농구부 훈련이나 경기에 자주 빠졌다는 내용입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교육청은 지난 19일 특별 장학에 나섰고, 현 감독의 방송 활동이 정상적인 겸직 범위를 넘어선 걸로 잠정 결론지었습니다.
교육청은 현 감독이 학교와 계약한 주당 40시간 근무에 미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보충하기 위한 방과 후 훈련 기록도 확인하지 못해 겸직 활동이 업무에 지장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규정도 어겼다고 판단했습니다.
교육청은 또 휘문고 농구부 감독 월급 지급 과정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141977?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