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대표는 KBS와의 통화에서 "하이브가 주장하는 경영권 탈취 시도는 사실 무근"이며, "이번 감사는 자신의 내부 고발에 대한 보복성"이라고 말했습니다.
민 대표는 그러면서 "이번 주 내부 고발에 대한 감사 신청을 할 예정이었는데, 오히려 자신이 감사를 받게 됐다"며, "개인을 상대로 한 하이브의 대응에 무력감을 느낀다"고 현재 심경을 전했습니다.
민 대표는 한 달 전쯤, 산하 레이블 간 차별과 아티스트 지원, 마케팅 방법 등 경영 방식에 대해 내부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도어 측은 "이번 사태로 그룹 뉴진스가 활동 재개를 앞두고 피해를 보고 있다"며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공식적인 대응은 피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내홍이 알려지며 하이브 주가는 어제 7.81% 급락한데 이어, 오늘도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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