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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이 불어오는 새봄의 바람 부를게 바람 따라 더 퍼질 노래
겨울 지나 피어난 내 꿈과 소원을 말할 수 있게

초록을 담은 이 도시를 껴안아 날아 더 위로 저 하늘 닿을 때까지

우주를 넘어 뛰어놀 수 있다면 나의 바다를 건너 함께 날 수 있다면
노래를 타고 내 꿈에 닿을 때까지 내 우주를 넘어 부를게 새봄의 노래를

달려가 상상 속의 별들의 바다 부를게 반짝이는 새벽별처럼
어둠 끝에 기다린 널 만나 영원히 꿈꿀 수 있게

길을 잃었던 날 지켜준 계절과
날아 더 위로 이 세상의 끝까지

우주를 넘어 뛰어놀 수 있다면 나의 바다를 건너 함께 날 수 있다면
노래를 타고 내 꿈에 닿을 때까지 내 우주를 넘어 부를게 새봄의 노래를

구름에 가려 빛을 잃었던 날 바래진 밤 위로 별을 찾을 때까지
날개를 달아 저 파도를 따라 눈앞에 펼쳐진 수평선까지 날아 저 하늘 위로

저 우주를 함께 날아갈 거야 온 세상을 가득 벅차게 노래할 거야
이 노랠 타고서 내가 꿈꿔왔던 그곳에서 만나, 너에게 새봄의 노래를


이걸 도영이가 작사했다는 것도 너무... 너무야


 
익인1
가사 곱씹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라 저런 노래가 내 최애의 첫 자작곡이라는 게 정말 꿈만 같음
4개월 전
익인2
한편의 시같다.. 예쁘고 맑아
4개월 전
익인3
가사도 너무 예쁜데, 도영이 딕션이 좋아서 너무 잘들려서 더 생각하게 되는것 같어..
4개월 전
익인4
난 첫문단이 너무 좋아..
4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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