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에 따르면 홍예지가 명세빈과 김주헌의 스킨십 장면을 발견하는 '애정행각 포착' 현장으로 충격을 선사한다. 극 중 갑작스럽게 대비전으로 향했던 최명윤이 아버지 최상록과 대비 민수련이 초밀착한 채 붙어있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는 장면. 최명윤은 예상치 못한 현장에 얼굴이 굳어지고, 민수련과 최상록도 최명윤의 기습 방문에 화들짝 놀라 아무 말도 못한 채 서로의 얼굴만 바라보는 어색한 기류가 흐른다.
더욱이 최명윤은 저고리가 벗겨져 훤히 드러난 민수련의 어깨를 본 후 상황 파악에 나서려 애쓰지만, 이내 머릿속을 스치는 불길한 생각에 치마를 꽉 붙들고 몸을 부들거리는 터. 과연 최명윤이 대비 민수련과 아버지 최상록이 꽁꽁 숨겨왔던 금지된 사랑을 눈치챌 것인지, 민수련과 최상록은 밀회 발각 위기를 넘길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예지와 명세빈, 김주헌은 '대충격 스킨십 포착' 장면에서 집중력이 빛나는 연기로 촬영장을 완전히 압도했다. 세 사람은 촬영 전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다가도 촬영에 돌입하면 캐릭터에 완전히 이입해 눈빛부터 변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숨죽이게 했다. 홍예지는 연속된 고난 속에 있는 최명윤의 극렬한 감정변화를 표현했고, 명세빈과 김주헌은 당혹스러운 와중에도 서로를 놓지 못하는 '찐사랑' 면모를 그려내 긴장감과 불안감을 높였다. 세 사람의 명연기로 인해 한 사건의 포문을 여는, 극의 분위기가 한층 더 고조됐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제작사 스튜디오 지담은 "홍예지-명세빈-김주헌이 진지한 연기 배틀을 보여주며 매회 보는 맛을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다"라며 "전반전이 끝난 '세자가 사라졌다'에 더욱 거센 피바람이 불게 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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