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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는 종영하고 몰아보면 더 재밌다 하는 주의라
매번 다 끝나고 나면 그때 뒷북으로 혼자 달리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재밌었어!
약간 오글거리거나 감정선이 잘 안이어지는 걸 싫어하는 편인데
연기력은 뭐 말모말모고(ㄹㅇ 연기 차력쇼)
재벌이 나온다는 소재에 비해 많이 유치하지 않은 선에서 코믹도 주고 멜로도 주고 휴먼도 같이 준듯..
그리고 보기 전에 질문글 먼저 썼었는데
답변해준 익들 고맙고
나는 개인적으로 전개상으론 정말 흐름이 자연스러웠어
내가 질문했던 포인트가
‘직접적으로 죽었으면 좋겠다라고 까지 표현했던 아내에 대해
다시 절절하게 사랑하는 마음이 끓을 수 있나, 이게 잘 납득이 되던가’ 였는데
내가 김지원 배우 전작이었던 나의 해방일지도 좋아했고
그런 느낌의 휴먼드 좋아하는 사람이라 더 그랬을 수도 있는데
눈여는 전개가 정말 정말 정말 빠른데도 불구하고 ㅋㅋㅋㅋ
현우가 답답했던 그 상황이나
현우나 해인이나 둘 다 진심을 뱉을 수 없었던 그 감정선은 또 콕콕 집어 잘 연출돼서 지루하다 느낄 틈도 없으면서도 감정선은 무너지지 않는게 진짜 연출 편집 최고다 싶었음
오히려 약간 의문스러웠던건 은성이 기억잃은 해인이 데려가놓고 다시 사장직에 복직 시키잖아
그 훨씬 이전에 대대적으로 기자회견에서 은성이한테 협박당하고 집안이 사기당했다라고 외쳤는데도 불구하고
대중들은 해인이가 다시 돌아온걸 모르는거야 아님 기자회견이 입막음 당한거야? 싶었음 ㅋㅋㅋㅋㅋㅋ
아니 서람들 우리 해인이 구해줘요 ㅜㅜ
아 그리고 반지낀 왼손찍는 씬들 너무 좋음.. 이거 모아 보고 싶다
아 근데 궁금한게 결론에 대해서 호불호 갈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건 왜 그랬던거야..?
나는 종영하고 그 날 인티나 유튜브에서 제목으로 결론에 대해서 얘기하는 제목을 많이 봐서 둘 중 누구 하나는 죽는 줄 알았어.. (현우 총맞았을 때 난 당연히 죽는 줄)
그리고 누가 해인이가 3년후에 뇌종양 재발해서 죽는거였다..? 라고 하던데 정확히 보질 않아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이런 얘기도 혹시 있었어??
아 또 전에 상수시에서 폐정시간 다 돼서 현우랑 나갈때 해인이가 본 잔상? 같은게 마지막 화 제일 뒷부분의 현우 해인 딸(?) 셋의 모습이었던거지?? ㅠㅠ
궁금증을 해결하고 나면 이제 배우들 인터뷰랑 비하인드 보러가려구.. 혹시 먼저 본 눈여 팬들이 꼭 추천하는 영상이나 인터뷰도 있다면 공유해주라.. 미리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