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펼쳐지는 우주 속 공간
너에게서 멀어져 가는 중
새롭게 다가오는 별빛 속에서
모든 게 조각나버린 시간
어쩌면 우리는
서로를 붙잡고
아픔만을 나누는 걸까
한없이 끌렸던
그때의 기억은
빠르게 멀어져만 가
달이 비추면 안녕을 말할게
뒤집어진 마음이 보이지 않게
아주 먼 훗날 우연이 우릴 괴롭혀도
모르는 척할 거야
반복된 부딪힘에 방향을 잃고
너란 중력은 조금씩 사라져가
어둠만 가득한 이 공간 속에서
서로를 비춰준 별도 Goodbye
은하수 너머의
우리가 시작한
별은 아직 빛나겠지만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아
더 멀리 떠나갈 거야
달이 비추면 안녕을 말할게
뒤집어진 마음이 보이지 않게
아주 먼 훗날 우연이 우릴 괴롭혀도
모르는 척할 거야
서로가 담겨서 반짝이던 눈빛에
그 찬란한 순간 um~
끝나버린 우리 뒤돌아보지 마
이제 널 보낼게
달이 비추면 안녕을 말할게
뒤집어진 마음이 보이지 않게
아주 먼 훗날 우연이 우릴 괴롭혀도
모르는 척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