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업튀 솔이는 선재와의 사랑이야기를 영화 만들 생각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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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듣는 너무 솔직한 팟캐스트 영화코너가 있는데

감독들이 데뷔할때 자신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드는 경우가 있다고는 하긴 하던데

솔이도 그렇게 담고 싶었던걸까

[익인1]

그런 것 같으… 나였어도 그 모든 일을 나만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 ㄹㅇ 정병걸릴 거 같음 그래서 영화로라도 풀고 싶었던 거 아닐까

[익인2]

우리도 아쉽거나 그립거나 고치고 싶거나 하는 일 있으면 머리 속으로 생각해보지 않음? 나도 내가 연출자라면 써볼 거 같아 과거의 찐한 사랑ㅋㅋㅋㅋ 심지어 솔이는 일반적인 얘기도 아님

[익인3]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본인만 간직하는 아프고 아름답고 소중한 기억을 어떤 방식으로라도 남기고 싶지 않았을까

[익인4]

나말고도 누군가가 기억했음 하는 이야기라서..? 아무도 믿지 못할 이야기지만 털어놓고 싶어서

[글쓴이]

팟게스트 평론가들이 자신의 애기로 데뷔하면 그만큼 잘 아니까 완성도가 있어서 주목받기는 하는데 그 이후 그 작품을 넘는 작품 나오기가 힘들다고 하던데 ㅠㅠ 솔이는 계속 좋은 작품 나왔으면 좋겠다

[익인5]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지기 마련이니까
내가 아니면 어느 누구도 믿지 못하고 알지 못할 이야기라 누구보라고 쓰기보다는 자기 자신이 기억하기 위한 글이었을 듯

[익인6]

그냥 솔이한테는 그 모든게 다 현실이었는데 그 누구랑도 얘기할 수 없으니까 어떤 방식으로든 표출해야했을거같아…

[익인7]

그렇게라도 기억하고 남기고 싶었던 게 아닐지... 자신이 너무도 사랑한 선재의 이야기를.. 원래 자기 곡 쓰는 가수들도 곡으로 표출하고서 극복하기도 한다더라고

[익인8]

그렇게라도 기억하고 싶어서
점점 흐려질, 아무에게도 말 못할 선재와의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