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게 아니라 치매가 사람이 이성적인 생각을 못 하게 하다 보니 할머니는 무의식 속에 있는 기억을 두서없이 꺼낼 수 있었던 거 같음..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게 아니라 그저 덮어씌어진다는 걸 작가는 계속 우리한테 힌트를 줬었던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