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얼마나 행복했고 좋았는지 따지는 게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아 모든 게 다 완벽하면 참 좋겠냐만은 그럴 수 없는 것들도 많잖아 용두용미까진 아니더라도 내가 충분히 보면서 좋았으면 그걸로 만족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건강한 일인지. 나도 어제까지만 해도 용두용미 따져가면서 깐깐하게 굴었는데 행복했음 된 거지 하는 사람들 반응 보니까 때론 너무 완벽함을 따지지 않아도 괜찮은 것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