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멤버 호시(27·본명 권순영)가 50억원에 달하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고급주택을 전액 현찰로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방송인 유재석(51)이 매수한 아파트와 같은 단지로 이웃사촌이 됐다.
28일 대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호시는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고급주택인 ‘브라이튼 N40’ 전용 149㎡(45.07평) 1가구를 50억8600만원에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상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보아 전액 현금으로 사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1996생으로 올해 27살인 호시는 ‘브라이튼 N40’ 시행사인 신영으로부터 소유권 이전이 완료된 주택 소유주 중 최연소 인물인 것으로 파악됐다.
[땅집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 고급주택 ‘브라이튼 N40’. /신영
‘브라이튼 N40’은 최고 10층, 5개동, 총 148가구 규모 고급 주택 단지다. 이 중 펜트하우스는 8가구 마련했다. 지하철 7호선 학동역까지 걸어서 5분, 7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논현역까지 도보 10분여 거리에 있어 강남권에서도 알짜 입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고급 주택인 만큼 삼중 보안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자 사생활을 보호한다. 건축과 조경 디자인은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가 맡았다.
한편 ‘브라이튼 N40’은 방송인 유재석(51)이 매수한 아파트로도 유명하다. 유재석은 지난해 9월 이 단지 펜트하우스인 전용 199㎡(60.2평)를 86억6570만원에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배우 한효주, 오연서, 방송인 이휘재,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멤버 겸 배우 엘(김명수) 등이 이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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