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나도 스릴러적 떡밥이나 타임슬립물로서의 벅찬 막 그런 전개를 기대 안했던 건 아니라 걍 다 없던 일 되어버리더니 갑자기 또 다 기억해냄 >> 이 전개가 작품성만 생각하면 아쉽긴 한데
아쉬운 거랑은 별개로 뭐랄까...그냥....그냥 좀 아쉬워도 때론 해피엔딩이라 그 자체만으로 좋은 것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버림 ㅠㅠ 애들이 마지막까지 막 살인범에게서부터 도망치고 타임슬립의 무언가를 파헤치고 결국 끝내 쟁취핸 행복...! 이런 게 아니라 비록 이제까지의 모든 것들이 다 없어져버렸대도 결국 다리를 다치지도, 범인에게 목숨을 위협받지도 않은 솔이와 그런 솔이에 대한 죄책감 없이 살아온 선재가 다시 만난 거자나 선공개에서 애들 그냥 하염없이 행복해하는 거 보니까 이런 해피엔딩도 좋구나라는 걸 느꼈음 ㅠㅠㅠㅜㅜㅜ 솔선재 덕분에 몇 달간 행복했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