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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215l 1

| 300m 연병장 ‘완전 군장’ 선착순 달리기

| 훈련 시작 40분 만에 쓰러져

| 다리 시퍼렇게 변해…콜라색 소변도

| 중대장-부중대장,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 이첩

| 군 소식통 “사망 이르게 한 과실 포착”

일명 ‘얼차려’로 불리는 군기 훈련을 받던 중 쓰러져 이틀 뒤 사망한 훈련병이 24kg 안팎 무게의 군장을 메고 연병장 내 ‘선착순 달리기’를 하는 등 가혹행위에 준하는 훈련을 받은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 훈련병이 든 군장 무게를 늘린다며 전투화 등으로 채워진 군장 빈 공간에 책 여러 권도 넣었다고 한다. 군 수사당국은 해당 부대 중대장(대위)과 부중대장(중위)에게 훈련병을 사망에 이르게 한 중대 과실이 있다고 보고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를 적용해 민간 경찰로 사건을 28일 이첩했다.

28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사건 당일인 23일 오후 훈련병은 24kg 안팎에 달하는 무게의 완전 군장을 한 채 보행-구보-팔굽혀펴기-선착순 달리기 등이 반복되는 훈련을 받았다. 군기훈련 방법에 따르면 완전 군장을 한 채 구보나 팔굽혀펴기를 하는 건 육군 규정 위반이다. 선착순 달리기 역시 규정에 아예 없는 훈련이다.

이 훈련병은 약 300m 길이 연병장 한 바퀴를 동료 훈련병 5명과 함께 선착순으로 돌아오는 훈련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여러 차례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 현장에서 전투화 등 필수 물품으로 채워진 군장 내에 빈 공간이 많아 군장이 무겁지 않다며 책 여러 권을 넣어 군장을 더 무겁게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훈련병은 완전 군장 후 선착순 달리기 한바퀴에 더해 보행, 구보, 팔굽펴펴기 등의 훈련을 반복해 받았고 구보를 하던 중 쓰러졌다. 쓰러진 순간은 오후 5시 10분으로 훈련이 시작된 지 약 40분 후로 파악됐다.

훈련병은 쓰러진 뒤 다리가 시퍼렇게 변하고 콜라색 소변을 보는 등 상태가 심각했다고 한다. 훈련병이 사고 직후 이송된 국립병원 및 민간병원에선 이 훈련병에 대해 ‘횡문근 융해증’과 열사병 증상이 의심된다고 판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횡문근 융해증은 무리한 운동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팔이나 다리 등 움직임이 있는 부위의 골격근인 횡문근(横紋筋)이 융해되는 증상이다. 이와 관련해 이날 질병관리청은 숨진 훈련병을 올해 첫 열사병 추정 사망자로 분류했다.

훈련 현장에는 초기엔 중위인 부중대장이 있었고, 중대장인 대위는 훈련 중간에 현장에 합류해 훈련을 지시·통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소식통은 “훈련이 육군 규정을 위반해서 가혹하게 진행된 정황이 다수 포착됐다”고 전했다.

사건에 대한 초동 조사를 진행한 군 수사당국은 중대장과 부중대장이 규정을 정면으로 위반해 훈련병들에게 가혹한 훈련을 지시한 정황이 비교적 뚜렷하다고 보고 28일 사건을 강원지방경찰청에 이첩했다. 경찰은 이들 두 간부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을 적용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우석 육군 공보과장은 브리핑에서 “군기 훈련 중 식별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경찰의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첩했다”며 “육군은 사건 이첩 이후에도 한 점 의혹 없이 투명하게 정확하게 규명되도록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567326?sid=100



 
   
익인1
와 완전군장에 달리기? ㄹㅇ 내가 현역이었을때라고 생각하면 개빡쳤을듯
5개월 전
익인2
중대장이 완전군장을 해본적이 없나
5개월 전
익인3
진심 미쳤다
5개월 전
익인4
오바다
5개월 전
익인5
와..
5개월 전
익인6
미쳤나ㅠ진짜
5개월 전
익인7
진심 미쳤네...
5개월 전
익인8
미쳤네짖짜;
5개월 전
익인9
콜라색 소변 보자마자 한숨 쉼... 말이 되나 너무 마음 아프다
5개월 전
익인10
감옥가서 매일 해봐라 니가
5개월 전
익인11
제발 저간부 사형시켜라 국가부름받고 온 병사가 자기 실험쥐인줄아나 저래놓고 부모한테 코로나때문에 20대들 기초체력하향평준화되서 그런거라고 말했다하더라
5개월 전
익인12
아 진짜 유가족은 얼마나 속상하실까..... 말로 표현이 안 된다 벌 제대로 받아라..
5개월 전
익인13
아직도 이런 일이 일어나야하냐고.. 처벌 제대로 해주세요
5개월 전
익인14
미쳤다 진짜 ...
5개월 전
익인15
와...... 어떡해...... 마음아파......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
5개월 전
익인16
진짜 미쳤나봐
5개월 전
익인17
사망에 이르게 했으면 과실이 아니라 살인이죠 ㅋㅋㅋ 이게 무슨 업무과실입니까? 규정 위반이 업무 과실이에요?
5개월 전
익인18
미쳤어 진짜... 네이버 기사나기 시작할 쯤... 초반에 댓글에는 이것도 못하면 체력이 어떻게 되먹은거냐고 자기때는 더 무겁고 빡셌다고 피해자 탓하는 댓글 봤는데 진짜 어이없네 지들이라면 저 군장 메고 할수있냐고
5개월 전
익인19
미쳤다
5개월 전
익인20
아이고야.. 군장하고 거기다 가볍다고 군화에 책도 넣고 본문만 봐도 고의성이 다분한데 과실?
5개월 전
익인21
완전군장에 열사병에……아휴……
5개월 전
익인22
다 키워서 군대보내놨더니.. 어쩌냐ㅠㅠ 아 너무 마음이 아프다
5개월 전
익인23
사이코 아님??? 뭐하냐 진짜
5개월 전
익인24
살인이다 진짜로..............
5개월 전
익인25
ㅋㅋ 완전군장하고 팔굽혀펴기 구보 선착순달리기? 미쳤나 진짜
5개월 전
익인25
살인범이지
5개월 전
익인26
어떡해..
5개월 전
익인27
미안한 마음이라도 가져라 변명하지말고 아 진짜 말도안됨 어떻게 인간이 저러냐
5개월 전
익인28
?.........너무당황스럽다
5개월 전
익인29
미쳤구나
5개월 전
익인30
......
5개월 전
익인31
갈라치기 ㄴㄴ
중대장 여자라고 하더라

5개월 전
익인34
성별이 뭐가 중요해 정상적인 생각을 가진 인간이면 본인이 경험 안 해봤어도 힘들어서 시켜선 안되는 행동인 거 알 테고 매뉴얼도 있으면 더더욱 알았을 텐데 본인 지위 이용해서 사람을 사람으로 안 보고 미친사람이 미친쓰레기 짓 한 거잖아 성별이 바뀌었어도 난 똑같이 생각했을거임
5개월 전
익인31
여군 간부는 완전군장을 제대로 해본 사람이 적어. 그래서 본인이 해본 후 한계를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 대충 일반적인 남성이 완전군장을 차고 이정도는 하겠지? 하는 생각이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어.
5개월 전
익인31
나는 현 공익이지만
훈련소 수료한지 얼마 안되서 너무 안타깝고 이해가 잘 안가.

5개월 전
익인34
그니까 그게 여군이라 여자라서가 아니라 정상적인 생각이 박힌 인간이 아니라서 그런 거라는 거야 가혹행위로 사망한 사례 중 가해자가 같은 남자들이었다고 해서 남자가 힘들게 해서 죽였다고 생각하지 않잖아 본인이 해봐서 한계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가혹행위가 절대 안 일어나는 일도 아니고 그냥 미친사람이 미친 짓 했다고 느끼지 나도 여자고 군대 경험해 보지 않았지만 안 해봐도 저게 말도 안 되는 거라는 거 정도는 알고 정상적인 생각 박힌 사람이면 저렇게 시키지를 않는다는 거 알아
내가 성별이 중요하지 않다고 얘기하는 건 결국은 이 일로 인해 여군이 어쩌고 여자가 어쩌고 얘기하면서 논점 흐리는 사람이 분명 나타날 거고, 이미 저 인간이라고 불러주고 싶지도 않은 사람이 남혐 해서 그렇다는 댓글도 몇 개 봤어 그럼 결국 성별 갈등으로 몰아가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몰아갈 거고 그럼 정말 군대 내에 부조리, 아직도 사라지지 않은 가혹행위, 지위 이용해서 하는 갑질 등이 조명 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말한 거야
나도 저 사건 이해 안 가고 그냥 저 사망하신 분과 가족들, 똑같이 당했을 피해자분들이 너무 안타깝고 다 밝혀져서 저 사람은 교도소 가고 남의 눈에 피눈물 난 만큼 인생 망했으면 좋겠음 그리고 성별이 반대였어도 나는 같은 의견이야

5개월 전
익인31
34에게
내가 훈련소를 안갔다 왔으면 34익 말에 완전 공감인데, 내가 경험한 훈련소에서는 현역병들 초반에 군기를 심하게 잡았어. 특히 여자간부님들중에 서열이나 위계질서를 초반에 잘 잡기위해서 조금 더 강하게 나가는면이 있어. 훈련병들에게도 강하게 보여야 하지만 이와 더불어 같이 근무하는 남자간부들에게도 약해보인면 안된다는 관념때문에 보다 세게 나가는 경향이 커. 그런데 여기서 문제인게 일부 여군간부들이야. 남자들이 해도 힘든 훈련(유격.완전군장행군 등)들을 대부분 차등제를 통해 낮은 난이도로 수행하거나 대부분 아예 열외해. 그래서 본인은 해본적도 없는 중노동에 가까운 이 일들을 훈련병에게 말도 안되는 이유들로 정신나간 시간동안 시킨거지. 물론 그 개인이 재정신이 박힌 사람이 아니라는 것도 맞지만 위에 이유들이 이번 사건의 본질이라고 생각해. 상대적 우월함을 증명하기 위한 괴롭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성별갈등으로 몰아가는게 아니라 여자라서, 경험과 지식이 없어서, 성별로 인해 생긴 차이 때문에 발생한 부작용과 개인의 무지함 때문에 생긴 참사지. ( 내가 한달전에 경험한 논산훈련소에서는 군기잡는건 있어도 부조리는 아예 없었어. 선진병영이라는 목표로 개선되는 과정이겠지만 제일 큰 역할을 한 건 주말 휴대폰 사용때문인것 같아. )

5개월 전
익인34
31에게
상대적 우월함이 본인의 지위를 이용해서 거부하지 못하는 훈련병들한테 말도 안 되는 훈련을 강요한 거라면 동의함 하지만 가혹행위라는 게 같은 성별이고 경험과 지식이 있다고 일어나지 않는 일은 아니잖아 이미 군 내에 가혹행위로 인한 사망사건이 많았지만 그걸 남자가 그랬다더라, 남자라서 그렇게 보지 않잖아 그냥 본인의 지위를 이용한 갑질과 가혹행위로 보지 이것도 똑같다는 거야 개인의 무지함으로 인한 사건인건 나도 맞다고 생각해
만약 익인이 말대로 이 사건을 경험과 지식이 없어서, 성별로 인한 차이로 초점을 맞춰본다면 그런 차이들이 생겨나지 않도록 적어도 훈련생을 교육하는 간부라면 그에 맞는 능력이 갖춰져야한다고 고쳐지는 방향으로 개선하자는 발언들이 나오고 그런 흐름으로 가면 너무 좋지
하지만 내가 성별 갈등 우려하는 게 뭐냐면 저 가해자처럼 자기 능력에 맞지 않는 역할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반대로 같은 역할을 가졌지만 열심히 하는 사람도 분명 존재할 거란 말이야 근데 여군이라서, 여자라서에 초점이 맞춰지면 결국 열심히 하는 누군가의 노력도 싸잡혀서 타깃이 되기 마련이야 그 당사자들은 나는 떳떳하니까 상관없다고 여길지라도 그렇게 비뚤게 보고 갈등을 만들어내는 사람은 분명 있고 그런 사람들은 본인대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건 중요치 않고 당장 눈앞에 문제를 일으킨 사람이 있다는 것만 보고 같은 성별이니 모두를 욕할 뿐이고 그게 모두의 이미지로 굳혀질 수밖에 없어 그럼 여자라서 어차피 제대로 안 하잖아, 해도 얼마나 하겠어, 우리보다 힘들겠냐라는 의견이 안 나올 수 없지
당장 여기에서만 해도 이미 성별갈등으로 몰아가며 그 여군이 남혐해서 그렇다더라는 댓글도 봤고 전혀 상관없는 사례들고 와서 여군들이 이런짓 했다더라 이런 글도 봤고 그리고 여군 측 입장으로도 본인의 신상이 퍼지고 있고 그게 여혐이라는 기사도 있었지 당장 내가 다는 댓글이 성별갈등의 의도가 전혀 없었어도 그걸 이용하는 사람들은 이미 널렸고 그 사람들은 가혹행위 당해서 사망한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냥 특정 집단을 선택해서 조롱하고 욕하기를 즐긴다는 거야 이미 그런 사례들을 너무 많이 봤고 그러니까 그런 사람들에게 먹이를 주지 말자고 얘기하는 거야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저 인간같지도 않은 사람을 욕할 수 있고 군대 내 문제를 개선하자는 목소리를 낼 수 있으니까 솔직히 남자들도 여자들이 훈련에서 더 편의보는 거 싫을 거 아냐 똑같이 했으면 좋겠고 이건 나도 그게 맞다고 생각해 그럼 더더욱 여자니까 그렇겠지라는 프레임을 씌우기 보다 여자라서라는 말이 나오지 않고 그게 당연시 되지 않도록 어떻게 개선할지를 얘기하는 게 맞다고 봐

5개월 전
익인36
34에게
군필인데 여자 간부들 자격지심에 오버하는 경우 많고 그 과정에 사람 잡는 경우도 많아..만약에 저 여군 대위가 차라리 훈련병을 쥐어패서 사고가 났다면 여군 문제가 아닌 개인 문제지만 얼차려로 죽인 이상 이건 여군 문제로 부각될수 밖에 없고 일단 선임 소대장도 여자여서 지휘 실패 문제도 덤으로 따라올수 밖에 없어 군대에 가지 않았으면 이런거 이해하기는 사실 힘들긴 하지

5개월 전
익인34
36에게
그래서 이 사건 포함해서 앞으로 군대에 관심도 안 가지려고!! 미필주제에 함부로 말 얹지도 말고 경험해본 적도 없으면 나라면 절대 못한다 너무 심했다고 안타깝다 등의 공감, 애도도 하지 말라는 욕 먹어서 굳이 관심 가질 필요가 없다고 느낌!!! 진짜 궁금해서 묻는 건데 혹시 너도 마지막 날이면 안 죽었을 거라고 생각하니?

5개월 전
익인36
34에게
갑자기 무슨 말이에요 마지막날은 또 무슨 말이고요??이해가 가게 설명해주실래요?

5개월 전
익인34
36에게
내가 저런 가혹행위 자체를 처음본다, 해본 적도 없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하니까 자기는 군필인데 마지막날이었으면 절대 안 죽었을 거라고 단언하던데? 군대는 죽기전까지의 전투력을 키우는 게 목표라고도 말하고

5개월 전
익인36
34에게
마지막날?? 아직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맥락을 짐작해보자면 훈련 마지막날을 말하는건가요? 뭐 그렇다면 아무래도 자대배치받기전에 원래 체력이 최고치찍은 상태니까 사망할 확률은 거의 없긴 했겠죠 원래 훈련소가 1주일동안 체력 훈련 안시키고 2주때부터 시키거든요? 근디 제가 이해한게 맞나요?-_-; 갑자기 뭐라해서 당황스럽네요..

5개월 전
익인34
36에게
근데 저 행위 자체가 잘못됐다고 위법이라고 봤는데 마지막날에 시도한다는 거 자체가 말도 안되는 거 아니야? 진짜 마지막날에 체력 길러지면 시켜서 할 수도 있는 거임??해본 적 없다는 사람이 엄청 많던데

5개월 전
익인36
34에게
마지막날에 뭘 시도한다는 얘기를 저는 한적도 없고 무슨말인지 모르겠고요..아마 얼차려 말하는거 같은데 얼차려 규정이 존재하기에 훈련병 체력 수준을 고려안하고 실시하면 당연히 위법이고요..다만 신교대대에 따라 빡센 훈련과 얼차려는 마지막주에 자대가기 정신차리라고 몰아서 놓기도 해요 체력도 좋을때니까..근데 대부분 풀어주기는 하죠..근데 체력 훈련 하나도 안한 사실상 퇴소도 가능한 민간신분 훈련병을 잡은 얘기가 너무 황당하고 말이 안되서 여군 문제가 나온다?정도로 정리하면 될듯? 물론 당연히 모든 여군이 그런게 아니고 참군인도 있긴 한데 이번 일 한정으로는 부각될수밖에 없죠..

5개월 전
익인34
36에게
얼차려를 시키더라도 매뉴얼에 맞춰서 시키는 거잖음 근데 마지막날이면 안 죽었을 거라고 하는 말이 결국 체력 문제라고 하는 거나 다름없다고 느껴졌는데 너무 단언하길래 다른 군필들의 생각도 그런가 궁금했음
마지막 날에 체력 길러진 후 시키면 저런 얼차려가 가능하냐고 물은 것도 님이 체력이 최고치를 찍었으니까 사망할 확률이 적다고 얘기하길래 말한 거임 내 입장에서는 몇 번째 날이든 기준치를 넘어서 시킨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되니까 정말 저런 행위를 시키는지가 너무 이해 안 돼서 궁금했던 거

5개월 전
익인36
34에게
아 ㅋㅋ 당연히 첫째날이고 마지막날이고 일단 훈련소에 있으면 저런 가혹행위를 빙자한 얼차려를 주면 안되죠 근데 뭐 군대라는게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는 곳이 아니고 군기교육 명목으로 심하게 막 굴리기도 하고요..근데 가혹행위를 해도 아무래도 엥간한 미친 싸이코 간부라도 후환이 두려워서 어느정도 훈련병이 적응한 마지막주에 보통 하거든요? 근데 일단 훈련병 첫주차는 민간인 신분으로 간주하기에 존댓말도 쓰고 기본 존종해주는 절대적인 암묵의 룰이 있고 지금까지 깨진적 한번도 없었는데 이번에 깨지고 사람이 죽어서 지금 난리난거라고 보시면 되요 근데 여군이 그랬네? 게다가 두명이 있었는데? 해서 지금 난리 난거 ㅇㅇ 훈련병이라 생각하지 말고 민간인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편하실꺼에요 2주차때부터 군인으로 간주하기 시작

5개월 전
익인34
36에게
군필들 입장에서 경험을 해봤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거 이해하는데 저 사람이 여군이라서 제대로 해본 적 없어서 그랬다잖아→여군도 남군처럼 훈련 빡세게 하도록 개선하자 이런 방향으로 사건이 흘러간다면 나도 굳이 저런 말 안 하겠는데 기사로는 성별에 대해 나오기도 전에 이미 커뮤니티에 저 가해자에 대한 신상이 다 퍼져서 저 여군이 남혐 해서 사람 죽인 거잖아라는 식의 반응이 여러 개 보이니까 저런 댓글을 쓴 거임 그 이후에도 관련 없는 여군 사례 가져와서 문제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도 봤고 이미 성별갈등 즐기는 사람들이 사건의 피해자에 대해 관심도 없이 여군이라서 그래라고 욕하기 즐기는 게 너무 보였음 성별 문제로 가버리면 한도 끝도 없이 싸움만 할 거고 결국 진짜 문제는 조명 받지 못한다는 걸 아니까 그리고 이미 전적이 엄청 많았던데 몰라서 그랬을 거라고는 절대 생각이 안 든 것도 있음 그냥 그건 핑계일 뿐이고 안 해봐서 몰라서 그랬다잖아라고 얘기하면 결국 핑계를 나서서 만들어주는 거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고 싶지도 않았음 근데 군필 입장에서는 이것도 미필이라 잘 몰라서 하는 말이라고 보일 수도 있다는 건가?

5개월 전
익인36
34에게
아...이게요 사실 왜 이렇게 더 난리가 난거냐면 만약에 빡센 훈련중에 저런 일 벌어졌잖아요?막말로 구타가 합법적으로 적용되는 사격장이나 수류탄 교장같은데서 일어났다면 당연히 살인죄로 감옥갔겠지만 그냥 미친X하고 끝날 문제였거든요? 근데 이게 첫주차 민간인 신분이나 다름없는 훈련병을 건드려서 상식의 문제로 번진거에요 뭐라고 해야되지..사단장도 대통령도 절대로 안 건드리는게 1주차 훈련병이라는 6.25전쟁이후로 만들어진 불문율을 여군이 건드린 느낌?? 뭐라해야되지 같은 범죄라도 성인이 아니라 아동을 대상으로 한 느낌??설명이 참 어렵네요 하여튼 그런거라고 생각하심 되요..진짜 여군은 기본적인 상식도 없구나? 이런 인식이 강해진 거

5개월 전
익인34
36에게
상식의 문제라는 건 상식으로 생각하면 절대 하지 않았을 거고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는 건가?

5개월 전
익인36
34에게
네 맞아요 그래서 지금까지 수많은 군대 가혹 행위나 폭행이 있고 사람도 많이 죽었지만 훈련병,그것도 1주차 훈련병이 사고가 아닌 얼차려로 죽은 경우는 지금것 수십년간 단 한번도 없었죠 막말로 박정희 전두환 그 서울의 봄 시절에도 건드리지 않았던 훈련병을 그것도 1주차를 죽였으니 여군으로 싸잡힐수밖에 없죠 그냥 무지하고 재수가 없던게 겹치거라고 보심 되요..

5개월 전
익인34
36에게
상식 문제 아니라던데
군대는 뭐든 극단까지 끌어올리는 특성이 있어서 죽을꺼 같은 한계와 죽을수 있는 한계를 조절잘해야돼 이게 단순 상식가지고 판단할수 있는 문제가 아님
이게 내가 욕먹으면서 들은 얘기임
참고로 상식적으로 가혹행위가 너무했다, 나라면 하지 못한다 라는 의견에 알지도 못하면서 판단한다고 나온 말인데 상식문제도 아니고 인성문제도 아니고 걍 여군 문제라고 함

5개월 전
익인36
34에게
그 말한 사람이 좀 극단적으로 말하긴 했는데 틀린 얘기는 아니에요 제가 사실 신교대 조교 출신이거든요?그래서 저희가 병기본이라는 과목을 이수하는데 죽어라고 공부하는게 훈련 노하우 즉 얼차려를 어떻게 주고 훈련병의 상태를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훈련도를 끌어올리는 방법이거든요(쉽게 말해 죽지 않을정도로 굴리기). 공부를 엄청 해야되는 분야라..근데 아무래도 여군들은 훈련 강도가 약하니(저도 직접 훈련시킴) 감을 못잡는다 해야되나? 그래서 같은 여군 훈련은 잘 시키는데 남자 훈련병 훈련을 잘 못시키더라요..

물론 당연히 여군 문제는 아니지만 확률적으로 남자 간부였으면 장애인이 되었을지언정 죽는 일까지는 벌어지진 않았을꺼 같긴해요..

5개월 전
익인34
36에게
지가 뭔 모든 군필들의 입장 대변하는 것 마냥 무조건 여군 문제다 여군이 2명?여자 두명이 죽였다 라고 확신하던데 마냥 옳은 말은 아니었네

5개월 전
익인36
34에게
모든 여군의 일반화는 하면 안되겠지만 사실 여군 한명보다 두명이 있었던게 문제를 엄청 키운거긴 하죠 남자 간부였으면 당연히 말리거나 여군 중대장과 싸워서라도 얼차려를 스톱시켰을테니까요..당근 일반화는 안되지만 그 극단적으로 말한 군필분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그런 말을 하는지는 이해는 잘 가네요 ㅠㅠ

5개월 전
익인34
36에게
본인은 여자를 말한 게 아니라 여군을 말한 거다 여자랑 여군을 구분 못하냐고 뭐라하면서 여자 2명이 죽인 거다 이러는데 도대체 뭔 생각을 가진 건지 도통 이해가 안 됨 군필들 함부로 건드리지 말라고 개 뭐라 하던데 단순 군대 얘기는 군필들만 할 수 있는 얘기인데 미필이 건드려서 화난 거임? 무슨 생각인 건지 모르겠던데....

5개월 전
익인36
34에게
분명히 군필들이 봤을때 여군이 수십년간 불문율이었던 상식을 깨고(1주차 훈련병 건드리기) 자기도 경험해보지 않은 얼차려를 줬고, 2인자인 여군이 제대로 보좌안하고 말리기는 커녕 동조했다는 것에서 좋든 싫든 여군이 어쨌든 문제인데 만약에 님이 여군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하셨으면 좀 화날수 있기는 하겠죠..잘 모르겠는데 약간 남자들이 여자들의 월경에 함부로 훈수두고 의견을 두는 느낌 같은거 아닐까요?? 본능적 거부감 같은거?

5개월 전
익인34
36에게
여군 문제가 아니라고 한 게 아니라 그거에 초점을 두지 말자고 한 거임 그리고 위에 단 댓글처럼 주장했고 근데 성별 갈등으로 갈 수 있으니 여군에 초점을 두지 말고 그 사람이 상식적이지 않고 무지한 미친 사람이라고 보자고 말한 게 기분이 나쁜 거임? 여군을 감싸는 것처럼 보여서? 오히려 쌍욕 했으면 했지 감싼 적은 없는데 그냥 여군이 잘못했네 여군이 나빴다라고 욕해주길 바란건가....

5개월 전
익인36
34에게
음..그냥 여군 문제라고 깔끔하게 인정하면 문제 없을것 같은데요? 여자 문제라고 했으면 문제지만 여군은 여자와 동일한건 아니니까요. 일반화는 당연히 안되지만 이번 건수는 남자 간부였으면 절대로 발생하지 않았을거라는게 대다수 군필의 생각이 그렇고 특히 그 여자 중대장이 근무한 훈련소에 군생활한 제 입장도 그렇고요 아니 솔까말 여군 문제라기보다는 여군 특성에 의해 사고가 생겼다는 표현이 정확하겠지만 그럴땐 그냥 그렇구나하고 넘어가셨으면 좋았을꺼 같아요 ㅎㅎ 무슨 말을 하시려는건지는 잘 알겠어요 거듭 말하지만 솔까말 일반 부대에서 이런일이 생겼으면 여군이 싸잡힐 일은 없었을꺼 같아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ㅎㅎ

5개월 전
익인34
36에게
그 여군 특성도 따지고 보면 군대 시스템 문제인 거 아닌가 여군들이 훈련 약하게 해달라고 한 것도 아닐 거고 그냥 군대 내에서 문제 생길까 봐 나서서 봐주는 거 아닌가 비슷하게 훈련받는 여군들도 많을텐데 그 사람들은 다른 여군들보다 체력이 대단해서 그런 것도 아닐 거고 처음부터 여군도 똑같이 훈련받도록 했다면 생기지 않았을 일이라고 생각함 일반화가 문제라기엔 이미 인포에서도 여군들 일반화해서 욕 많이 하고 날조도 하는 그런 분위기가 형성됨 걔도 걍 그런 부류 중에 한명처럼으로 밖에 안 보이네 지가 듣고 싶은 말만 해주길 바라는... 처음부터 그렇게 말하지 아닌 척 엄청 하던데 웃기네ㅋㅋㅋㅋㅋㅋ

5개월 전
익인36
34에게
네 맞아요 시스템적인 문제고 이번껀도 인성 문제라기보다는 여군의 특성에 의한 사고가 맞죠 그리고 여군 간부 후보생을 굴려본 제 입장에서도 보면 여군은 일단 죽었다 깨어나도 남자 군인들과 같은 훈련 소화는 불가능하고, 그게 가능한 분들은 이미 특전사같은 특수부대에 가있죠..제일 원흉은 육군 훈련소에 여군을 배치하게 만든 윗들이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다른 곳은 몰라도 훈련소만은 오로지 남자 간부들만 오는게 맞는데..그냥 이번일로 분노하는 군필이 많네 그러고 넘어가세요 ㅎㅎ

5개월 전
익인34
36에게
여군 남군 같은 동등한 훈련 받지 않으면 아마 해결되는 건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음 이미 동등하게 훈련받지 않아서 여군 무시하는 분위기거나 군인이라면 똑같이 훈련 받아야한다고 차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던데 그렇다고 무조건 여군은 여군이 남군은 남군이 이렇게만 가면 능력차이도 엄청 심할 것 같음
근데 미필인 주제에 말해봤자 뭐하고 관심 가져봤자 뭐함 걍 관심 끄고 살겠음

5개월 전
익인36
34에게
혹시 댓글 잘 못 다신듯??

5개월 전
익인34
36에게
군대에 안 가봤으면 이런 거 이해하기 힘들다며 맞아 안 그래도 미필은 말 하지 말라고 들어서 이제 말 안 할거라는 거야

5개월 전
익인32
중대장 너나 하던가 뭐하는거임 진짜 에효....
5개월 전
익인33
아이고...
5개월 전
익인35
이정도면 살인 아니야..?
저게 뭐야... 진짜 무서워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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