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호는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 이후 변우석과 재회했다. 주연 배우 여섯 명이 처음으로 모였던 자리에서 변우석을 만난 순간을 떠올린 송지호는 “오랜만에 우석이가 있어서 너무 반가웠다. 악수하는데 갑자기 우석이가 ‘너 나보다 한 살 어렸더라?’고 하더라(웃음). 나이를 속인 건 아니고, 빠른 92년생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우석이와도 친구하고 승협이와도 친구를 했다. 어차피 작품을 해야 하니까 애초에 여섯 명이 말을 다 놨다. 혜윤 씨와 말 놓은 게 연기하기에는 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검블유’ 할 때 난 팀원 중 한 명이었고, 우석이는 특별출연이었다. 10년 전 기준으로, 같이 일했던 동료들이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직 남은 친구들이 어디선가 잘 되고 있으면 내 일처럼 기쁘다. 그들도 똑같은 진심을 느낀다고 생각한다”라며 “우석이도 잘돼서 좋았는데, 작품에서 호흡하면서 신드롬까지 되는 걸 보니까 기쁘더라”고 덧붙였다
변우석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제는 우석이가 아니라 정말 류선재가 되어버렸다. 너무 착하고 겸손하다. 20대 때가 아니라, 좀 더 차분해진 34살이라는 이 나이에 그 자리에 있어서 훨씬 더 자기 것을 잘 지켜갈 것 같다. 정말 순수한 친구다”라며 “우석이는 친구니까 편해서 연기에 대해 솔직하게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연기 중에 얼차려 시킬 때 군대 얘기도 하면서 재밌더라. 키도 크니까 맨날 보는데도 멋있더라. 우산 씌워주는 신은 내가 봐도 멋있었다”라고 설명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609/0000858957
검블유때 보고 나이는 정확히 이번에 알았지만 다 친구먹었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