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핑크빛 기류가 현재진행형인 두 사람의 심야 캠핑 현장이 사전 공개됐다.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두 눈에서 뚝뚝 떨어지는 꿀은 내심 불안했던 시청자들을 안심케 한다. 물음표를 띄웠던 관계를 확실하게 정리하고 ‘온기 커플’이 된 것인지 설레는 기대를 안기는 대목이다.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9회 예고 영상을 보니 두 사람의 관계는 한층 더 깊어진 듯하다. 우주가 다사다난했던 예능 작가를 12년씩이나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어떤 일에도 좌절하지 않는 초긍정 성격에 있었다. 그래서인지 힘든 하루를 보낸 날에도 우주의 입에서 나온 말은 항상 “괜찮다”였다. 그랬던 우주가 “괜찮냐”라고 묻는 기백에게 처음으로 “하나도 안 괜찮다”라며 속마음을 꺼내 보이고 있다. 항상 기백의 안전바가 되어줬던 든든한 우주가 이번엔 기백에게 기대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이 피어오르는 대목이다.
이에 “기백과 우주는 여전히 달달할 전망”이라고 예고한 제작진은 “무엇보다 그동안 ‘괜찮다’고 스스로를 속여왔던 우주의 입에서 처음으로 ‘안 괜찮다’는 말이 나오게 된다. 어떤 상황인지, 우주의 사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을 함께 헤쳐 나가고 있는 두 사람이 오늘(29일) 또 어떤 버라이어티한 일들을 마주하게 될지 9회 방송도 사수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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