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메이트 본 사람만!

진우랑 미소 둘이 잔 거야?! 진우는 미소를 좋아한 거야?! 오늘 봤는데 아리송해서.. 아니 그리고 애는 왜 낳았지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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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못된 남자였구나.. 하은이를 진심으로 좋아했던 게 맞았을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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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게 참 생각하기 나름인 게 맞긴 해 ㅋㅋㅋㅋㅋ 난 끝에서도 정말 사랑했다면 이렇게 저렇게 하은이를 찾아봤을 것 같은데 말이지 ㅠ

[익인2]

나도 오늘 봤는데 영화가 너무 불친절하더라
중간중간에 명확하게 yes라고 안나와 다

[글쓴이]

다 그냥 보는 사람들 상상에 맡기는 영화인 걸까 ㅋㅋㅋㅋㅋ 나 정말 보는 내내 물음표가 너무 많은 영화였어 ㅋㅋㅋ

[익인3]

근데 원래 원작도 남자주인공이 누굴 진짜 좋아하고 그런지 모르겠더라 애매한애야..

[글쓴이]

아아 그렇구나 ㅋㅋㅋㅋㅋㅋ 미소를 좀 더 좋아했지만 자기한테 좀 더 맞는(?) 선생님인 하은이랑 결혼을 결심한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뭐가 뭔지 어렵다 ㅋㅋㅋㅋ

[익인4]

오늘 소울메이트 보고 든 내 생각은 둘이 잔 것 같고 진우가 미소를 좋아하게 된 건 자기랑 달라서 그런 거 아닐까? 미소는 자유롭고 독특한 아이라고 생각하다가 점점 빠져든거지 그리고 애는 그래도 진우와 하은이의 사랑의 징표였으니까 비록 결혼식장에서 도망쳐도 이 아이만큼은 자기가 책임지고 키우고 싶었을 것 같아

[글쓴이]

그치 좀 잔 것 같은 느낌도 들기는 해 ㅠㅠ 하은이 보다 더 좋아했던 것 같거든.. 시선이 오래 머무는 느낌을 많이 받았엉 하은이는 생각보다 진우를 많이 좋아했었나 보다 ㅠㅠㅠ

[익인4]

화장실에 속옷 있는 거 보고 이건 빼박이다 생각했고 아무래도 사람들은 안정적으로 자기 곁에 있는 사람보단 새로운 자극을 주는 사람에게 더 끌리는 법이니까 미소한테 더 빠져들었을 것 같아. 그리고 하은이는 진우랑 미소를 둘 다 사랑했기에 그런 선택을 했던 것 같아.

[글쓴이]

그치 ㅠ 너무 아무렇지 않게 걸려있는 속옷이 무너져 내리더라 ㅠㅠ 마지막에 귀걸이 선물 보고 엄청 울었잖아 하은이가 생각할수록 너무 짠하다… 둘 다 사랑해서 그런 선택을 했을 거라 하니까 엉엉

[익인4]

그니까 나도 하은이가 너무 짠하더라 아무래도 너무 착하기도 하고 정이 많아서 그런 거 아닐까 싶어 그리고 제일 슬펐던 건 미소가 27살에 죽을 거라고 했는데 결국 27살에 죽은 건 하은이라는 거 이거 보는데 가슴 미어지는 줄 알았어

[글쓴이]

4에게
맞아 나도 그랬어 ㅠㅠ 그 목걸이를 하은이가 받았으면 괜찮았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너무 슬펐어 하은이가 미소 대신해서 떠난 것 같고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