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직업이 국어선생님인데 더에이트쇼 감명깊게 봄

내가 요즘 사회계급과 불평등에 관한 문학 작품들 가르치거든

그 문학작품들이랑 더에이트쇼가 겹치는게 많아서 생각이 많이 든다..

대표적으로

1층이 약자+장애인

지식인 7층이 어느 편에 서느냐에 따라서 (정의 or 악의) 판도가 뒤집히는 거

8층이 온갖 나쁜 짓을 다 저지르지만 죄 하나 안 받은 거

이거 말고도 진짜 많은데 사회계층 사이의 불평등을 적나라 드러낸 거 같아서 난 진짜 잘 봤음.. 사람들이 자극적인 부분에만 집중하지 말고 이런 숨은 의도들도 많이 조명해 줬으면 좋겠다 시청 연령대가 19 아니었으면 수업 때도 언급했을 듯

[익인1]

헐..너무 흥미롭다,,,,더 풀어줘(?)

[익인2]

와 나 ㄹㅇ 공감해 8층은 본능에 충실한데 꼭대기라는 이유로 여러 혜택 받고 죄도 안 받고 지식인 7층은 지식인이라는 걸 활용해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하지만 7층이 있는 곳이 우위가 된다는 점 1층은 뭘해도 위로 갈 수 없는 상황이었던 거... 첨에 층수마다 공간 크기 다른 거부터 눈치챘는데ㅠㅠ 진짜 우리 사회의 모습인듯

[익인3]

나도 너무너무 재밌게 봄

[익인4]

사회문제에 관심 많고 뉴스 많이 보는 사람들은 아 이장면이 어떤 의미를 내포하는구나 찾는 재미로 보면 됨 !! 관심 없어도 보면서 다들 이런저런 생각해봤으면 좋겟다

[익인5]

그러고보니 각색을 진짜 잘했음 ㅋㅋ 원작은 1층이 갑자기 (스포)해서 내용 산으로 감

[익인6]

갑자기 보고 싶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