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인터뷰에서 김혜윤은 “오빠가 먼저 저한테 ‘유 퀴즈에서 너의 얘기를 살짝 언급했다. 만약에 불편했다면 미안하다’ 이렇게 한 후에 방송을 봤다”며 “너무 좋은 칭찬들과 좋은 얘기들을 많이 해줬더라. 오히려 제가 더 감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방송에서 칭찬만 했음에도 미리 상대 배우에게 양해를 구한 것. 변우석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변우석은 “아무래도 제가 먼저 물어보지 않고 누군가를 얘기하는 게 사실 어떤 부분은 좋을 수도 있지만 어떤 부분은 싫을 수도 있지 않나. 그런 부분이 있을까 봐 (김혜윤에게) 얘기를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화를 하다 보니까 (김혜윤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었던 건데 그래도 (말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진짜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