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했던 캐릭터로 불리는 일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싱크로율은...정확히 어느 정도 닮았다고 말하기 어렵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이 있어서다. 나도 좋아하는 게 있으면 꾸준히 하고, 오래 생각하는 편인데 선재의 깊이는 특별했다. 선재는 거절의 시간을 지나면서도 15년 동안 '솔'만 사랑하는 성숙함을 가졌지 않았나. 그런 선재를 연기하면서 선재가 가진 감정이 훨씬 진하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