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연기자로써 성장한 부분이 있나요?
작품을 고르는 기준이 확고해지게 만들어 준 작품이에요. 처음 대본을 봤을 때부터 이 작품을 해야겠다고 느꼈는데 작가님이 써주신 지문들을 보면 그 장면이 너무 상상이 됐고 이런 대본을 저에게 주셨다는 사실에 작품에 완전 꽂혀버렸죠. 작품을 하면서 장면에 대해, 그리고 그 캐릭터의 감정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그 캐릭터와 장면을 더 이해하고 연기를 할 수 있게 됐어요. 그렇다 보니 대본을 읽었을 때 공감이 되는 캐릭터, 캐릭터를 이해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며 작품을 선택하게 될 것 같아요. 그런 기회가 빨리 와서 다음 작품을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빨리 우석이에게 그런 캐릭터가 생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