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난의 극 중 과감하고 강렬한 패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강렬한 레오퍼드 프린트 룩에 대해 "괜히 더 힘이 나는 것 같은 옷이 었어요. '범자'의 강렬한 캐릭터를 드러내기 위해 준비한 옷이었고요.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태도는 물론 마음가짐도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캐릭터를 준비할 때 의상도 많이 신경 쓰는 편이에요"라며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해 내기 위한 노력을 드러냈다.
"범자는 걱정도 정말 많이 했던 캐릭터였어요. 그 정도까지 ‘센캐’는 처음이었고, 감정의 기복이 큰 데다 자칫하면 비호감이 될 수 있는 인물이었어요. 그런 범자를 호감형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컸어요. 그렇게 걱정이 많았는데도 의상을 입고, 헤어스타일을 완성하고, 메이크업을 세게 하고 카메라 앞에 서니 그 인물이 나오더라고요"라고 전했다.
주연인 김수현, 김지원 배우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너무 좋았어요. 즐거웠고요. 두 배우 모두 성격도 좋고, 예의도 바르고 선배들도 잘 챙겨요. 분량도 많고 감정 신도 많아 누구보다 힘들었을 텐데 주연배우로서 책임감이 정말 강했어요. 모든 촬영이 끝나고 종영 파티를 하는데 마음 한편이 이상하게 울렁울렁했어요. 현장의 모든 케미가 좋았던 것 같아요. 대본에 배우와 스태프가 영혼을 불어넣고, 새로운 인물을 만들어내고 케미를 일으켰다는 걸 생각하니 울컥했죠"라며 성취감 마저 느낌 촬영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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