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메이킹 영상을 보면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더라. 감독님들이 배우들을 거의 자식 보는 눈빛으로 보시고.(웃음)
▶(김태엽) 진짜 엄마, 아빠의 마음이었다. 사실 모든 관계는 쌍방이다. 우리 배우들이 연기도 훌륭하지만, 인간적으로도 너무 사랑스럽다. 그런 면에서 참 운이 좋았다. 이 배우들과 작업을 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애정이 깊어졌다. 배우들의 훌륭한 인성이 현장 분위기를 더 좋게 하지 않았나 한다.
▶(윤종호) 메이킹 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감독들의 성향이 다르다. 현장에선 내가 아빠, 김태엽 감독이 엄마였다. 내가 강하게 밀어붙이면 김 감독이 잘 풀어주고. 그러면서 진짜 가족 같은 느낌이 됐다. 처음엔 어려웠지만 배우들의 서사를 들으면서 더 잘 이해되는 부분이 있었다. 메이킹 영상 조회수가 이렇게 많이 나오는 작품은 처음이었다. 단체 관람 현장에 갔는데 너무 많이 알아봐 주셔서 놀랐다. '이런 게 연예인의 삶인가' 싶더라.(웃음) 이런 '인생작'을 경험해 보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감사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을 하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