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엽 감독은 “겨울에 반팔을 입어야 하는 것들이 굉장히 힘들다. 우리는 그것 자체가 굉장히 미안한 상황인데, 배우들이 ‘입김이 나오니까 얼음을 먹어 볼까요’라고 하니까 감동이었다. 작가님은 미안했다고 하지만 결국은 글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라며 “배우도 사람인데 누가 한겨울에 반팔티 입고 얼음을 물고 싶겠나. 그런 행동을 기꺼이 했다는 건 그들이 가진 프로의식과 인성, 작가님이 쓰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기본이었을 거다. 이런 게 잘 어우러져서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얼음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