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태성(송건희 분)의 차 ‘써니’가 바다에 빠졌던 장면 비하인드도 공개 됐다. 윤종호 감독은 “차가 비탈길을 내려가서 빠지는 걸로 되어 있는데, 원래는 엔진을 들어내고 기름을 뺀 후에 입구까지만 들어가려고 했다. 그러다 풀 3D로 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해서 업체를 알아보고 모델링까지 다 해놨다”라며 “현장에서 풀샷을 찍는데 차 와이어줄이 빠져서 바다로 들어가 버렸다. 그 와중에 큰 일이 있으면 대범한 면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은 당황하는데, ‘다 나와. 빨리 찍어’라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차를 여러 번 굴리고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래도 그 장면이 너무 재밌게 표현돼서 3D 업체는 갈매기 3D하는 걸로 바꿨다. 원래 한 마리를 하려고 했는데 두 마리를 했다”라며 “연출부가 전날 세팅을 다 했다. 와이어를 달고 연습을 엄청 했다. 절대 빠지지 않는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는데 전날에 연습을 너무 많이 해서 끊어진 거다. 당시에는 멘탈이 나갔지만, 그 신이 잘 나와서 만족한다”라고 덧붙였다.
멘탈 나간와중에 빨리 찍으라곸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