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메이트 진우는 원작에서도 (ㅅㅍㅈㅇ)

진짜 좋아한 사람이 누군건지 확실하지 않게 나오나...?

뭔가 이성적으로 더 끌렸던 건 미소 같은데 (자기랑 완전 다르니까) 하은이랑 결혼까지 생각해서 제주까지 내려와서 정착할 정도였으면 하은이도 많이 좋아했던 것 같아서...

[익인1]

원작에선 누구를 좋아했는지 명확하게 안 나와! 사람들도 그러잖아 미소랑 사귀면 독특하고 새로운 자극을 받지만 안정적이진 못하니까 결혼은 못 하겠고 하은이는 안정적이니까 딱 결혼 상대라고 생각하는 사람. 조금은 영악하지만 현실적이었던 진우라고 생각해.

[글쓴이]

그치... 이 말 영화 볼 땐 그냥 넘겼는데 확 와닿네... 덕분에 확 와닿게 됐다... 고마워!! 그니까 진우 너무 영악한 게 보이는데 또 아예 이해안되는 건 아니라 그 영화의 마지막 부분이 너무 묘함...🥹

[익인1]

사람이라는 게 자기 이익만을 따지지! 누구나 다 그래서 머리로는 진우를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마지막에 하은이가 빙하 걸어가는 거 말하는 거야? 미소 마음속에는 하은이는 미소가 가고 싶은 곳에서 자유롭게 살아있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사람들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죽으면 꼭 어디 멀리 여행 가는 것처럼 느껴지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