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석이 '선재 업고 튀어' 없는 첫 월요일을 보낸 속내를 고백했다.
변우석은 4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선재 없는 첫 월요일은 너무 싱숭생숭했다"라고 밝혔다.
변우석은 인기리에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 김태엽)에서 이클립스 프론트맨 류선재를 연기했다. 죽음도 불사한 순애보를 자랑하는 '직진 사랑꾼' 류선재가 된 변우석의 매력은 국내는 물론 해외 여심까지 흔들었다.
선재 업고 튀어' 종영 후 만난 변우석은 "선재 없는 첫 월요일"에 한숨을 쉬며 "싱숭생숭해서 팬들과 소통하는 곳에서 같이 대화를 나눴다. 1화도 다시 봤다. 시원섭섭하고 허전하다"라며 "1화를 다시 보니 여러 가지 생각이 들더라. 그때는 (임)솔이와 선재의 이야기가 베일을 벗기 전이니까 사람들이 봤을 때는 '에이, 뭐야' 이랬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냥 다시 봐도 좋더라"라고 웃었다.
1화에 대해 변우석은 "눈이 내리고 선재와 솔이 서 있고, 그런 공간들이 대본을 읽는 것만으로도 상상이 잘 됐다. 대본을 봤을 때 지문이 너무 아름다웠다. 구체적인 지문이 지금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냥 너무 아름답게 그려져 있었다. 내가 좋은 만큼 사람들도 좋아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했다.
이어 "'선재 업고 튀어' 1화부터 16화까지 1번 다 봤다. 앞으로 제가 연기를 하는 동안에 계속 찾아보는 작품이 될 것 같다"라며 "'선재 업고 튀어'를 더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설렌다. 처음에 볼 때는 제 연기도 보고, 시청자 분들의 댓글을 보기도 해서 온전히 드라마를 즐길 수 없었다. 다시 볼 생각에 오히려 설레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