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ajunews.com/view/20240604181730634
배우 변우석이 '선재 업고 튀어' 최종회 이벤트 경품인 실물 사이즈 등신대를 언급하며 "집에 어떻게 두실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는 tvN '선재 업고 튀어' 주연 배우 변우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변우석은 재미있었던 장면들을 언급하며 "인혁(이승협 분)이가 사은품으로 받은 등신대 때문에 솔이(김혜윤 분)와 오해가 빚어지는 신이 있는데 참 재밌었다. 그 장면을 찍을 때 직접 아이디어도 냈었다. 여자 캐릭터 등신대의 볼을 만지고 솔이에게 해명하며 처음으로 소리도 지르는데. 그런 감정의 크기들을 표현하면서 코미디적인 요소를 살리는 일이 즐거웠다"고 설명했다.
등신대 에피소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tvN 최종화 이벤트 경품인 '류선재 사인 등신대'에 관해서도 질문했다. 약 190cm 실물 크기로 제작돼 배송이 불가하여 CJ ENM 본사에 직접 방문해 수령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는 경품. 팬들 사이에서도 "정말 탐나는 동시에 받을 때 사회적 체면을 버려야 한다"는 반응이 도는 아이템이다.
변우석은 "실제로 보니 크긴 크더라. 그런데 실물 사이즈라고 했는데 실제로 보았을 때는 제 키만큼 크지는 않았다. 제작진분들께 '저랑 사이즈가 다르네요'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제 키보다는 작으니 (팬이 경품 받을 때) 많이 고생스럽지 않았으면 한다"고 답했다.
"팬에게 큰 감동과 동시에 창피함을 줄 것 같은 경품"이라고 농담하니 변우석은 "저 같아도 그럴 것 같다"고 거들었다.
그는 "저 같아도 두 가지 감정이 들 것 같다. 어떤 분이 가져가셨을까? 집에 어떻게 두실지도 궁금하다. 민망하시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멋쩍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