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배우팬 아니고ㅎㅎ 그냥 몇년전부터 나온다고 했었는데 왜 안나오지? 했던 사람이라 오늘 쿠폰 먹여서 보러감
인티에서 너무 불호 후기가 많아서 1시간 전까지 시간 아까우니까 가지말까? 하다가 걍 3천원 +2시간 날리더라도 보러가자 하고 감
수지 인스타로 올라왔던건 봤었음
이런 후기 잘 안써봐서 두서없음 미안 🖐
난 첫장면부터 눈물 고임... 고딩때 엄마 돌아가셔서 그냥 탕웨이가 대사 하자마자 운듯
수지랑 박보검 갑자기 노래 불러서 응?? 했지만ㅋㅋㅋ 인스타 글을 봐서 그른가 애틋함이 느껴져서 어째저째 잘 넘어가진듯
공유가 탕웨이한테 무슨 마음으로 말걸고 도와준건지 궁금했지만 영화에서 딱히 안알려줘서 끝까지 궁금했어
정유미 최우식 예능보는것같다는 후기 봤는데 나는 그냥저냥 괜찮았음 중간에 대사? 외우면서 춤추는건 조금 당황스러웠는데 그냥 잠깐 웃고 말았음
할머니랑 손자 얘기나올때 찡해서 눈물났음
중~후반부는 탕웨이 나올때마다 계속 눈물 뚝뚝 떨구느라 힘들었어... 애기랑 할머니가 탕웨이랑 통화하는건 진짜 집이었으면 오열했을것같아
다들 휴지 필요없다며...ㅠㅠ 나 휴지 없어서 계속 손으로 닦느라 너무 힘들었음ㅜㅜ 같은 관에서 본 사람들 다 눈물 닦는거 보여가지고 나만 운건 아닌듯했어
마지막에 수지가 우주 박보검한테 제대로 인사하고 보낸건가? 잘 모르겠더라고ㅠㅠ 나만 이해 못한건가 진짜 박보검이랑 다시 잘해보려고 서비스 종료한건 알겠는데 그 자전거 타는게 그럼 우주박보검한테 기억 심어준건가?? 지금도 잘 모르겠음
난 가족 얘기 나오면 잘 우는 사람이고 TF 반반이지만 F가 좀 더 높은 사람이라 그런지 탕웨이 나오는 파트는 보는 내내 울었어ㅋㅋㅋ... 이것저것 생각도 할 수 있는 영화였고
아 영화보고 나와서 인티 봤는데 둘이 고아 설정이라던데 알았으면 좀 더 둘의 관계가 이해됐을것같은데 모르고 봐서 그런지 둘 관계는 딱히 안 와닿았던것같아 슬프긴 했음
나같은 잘 우는 사람들이나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은 보는거 추천해! 뭔가 위로가 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그랬당ㅜㅜ 나중에 오티티 올라오면 탕웨이 부분은 다시 보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