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8시 영화였고 6시까지 여기 후기들 거의 읽고 갔는데
나는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고
연기도 전혀 거슬리는 거 없이 좋았어
초반에 뭔가 슬픈 느낌이 났지만
흐름이 전혀 뻔하지 않고 중간에 웃음포인트도 있고
후반부엔 눈물 엄청 쏟음 ㅠㅠㅠㅠㅠㅠ
영화 끝나고도 먹먹함이 있어,,
같이 간 일행 주변사람들 다 훌쩍 대드라
아직도 그 장면 생각하면 마음이아픔 ㅠㅠ
다만
수지 보검의 서사가 친절하지 못했다는 건 공감해
그래도 수지 감정선을 못따라 갈 정돈 아냐
사람들의 평가가 나의 기준이 되는 건 아님!
예고나 전체적인 내용을 보고 흥미가 생겼었다면
보는 거추천해! 난 너무 좋은 영화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