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77/0000494360
"(이시은작가) 13부가 나가면 타노스가 되겠지 생각했다. 근데 1회부터 그런 반응을 염두하고 13회를 썼다. 어쩌면 13회 엔딩이 내가 하고 싶었던 얘기다. 솔이가 살리고 싶었던 선재는 1화 때 솔과 접점이 전혀 없었던 선재다. 다만, 모든 기억을 지웠을 떄 시청자 반응이 충격적인 걸 알았기 때문에 그 기억을 되살렸을 때 설득력이 있는 게 숙제였다. 그래서 나는 이후 14, 15부 엔딩을 좋아한다. 관람차 엔딩을 보고 13부 엔딩을 보고 돌아섰던 시청자분들이 반만 공감해줘도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받아들여졌다고 생각하자 다짐했다"
팬들 반응 어떨지 알면서도 밀어붙이신 작가님 뚝심 맘에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