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만큼 예상 안되는 판도 없더라ㅋㅋㅋㅋ

대중은 돈이 걸리면 그만큼 냉정해지는것 같아

드라마는 작가, 배우에 따라 대충 짐작이라도 되고 기대치에 못미칠지언정 상대적으로 나쁘지 않은 결과가 따르는데

영화는 배우든 감독이든 아무리 영화판에서 입지가 굵어도 별로면 그냥 망하고

영화를 처음하더라도 재밌으면 입소문나서 결과가 좋더라고

이걸 제일 실감한게 엑시트였어

그당시 첫 영화주연인 윤아랑 영화입지는 낮던 조정석인데다 포스터 반응도 진짜 별로였고 감독도 입봉작인데 텐트폴

하필 상대작 배우들이 송강호 박해일 유해진 안성기 박서준

모두가 폭망할거라고 했는데 입소문타고 900만 넘어서 그 해 텐트폴 중 제일 성공한게 ㄹㅇ 신기했어

진짜 영화는 어떤게 대박날지 아무도 모르는거같아

[익인2]

요즘 영화 기본적으로 코믹적 요소가 많이 들어간 상대적으로 잘되긴해., 아닌것도 있지만
범도만 봐도

[익인3]

외국 영화들이 한국에서 개봉 빨리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반응 보려고 그런거였쟈나 한국 관객들 보는 수준 높고 얄짤 없어서.. 그리고 티켓 가격 낮을 땐 이것저것 다 봐주면서 그 이후에는 입소문이었다면 요즘은 웬만큼 반응 안 좋으면 돈 안 쓰는 것도 맞는거 같아

[익인4]

입소문
이게 진짜 재밌고 무서운 요소 같음

[익인5]

ㅇㅈ 엑시트 파묘 극한직업 등등 물론 작품 자체가 정말 재밌지만 너도나도 보니 흠 한 번 봐볼까가 정말 유의미한 느낌

[익인6]

ㅁㅈㅋㅋㅋㅋㅋㅋㅋ 엑시트 근데 내부에선 기대작이긴 했음ㅋㅌㅋㅋㅋㅋㅋ 씨제이 여름 텐트폴로 나온거랔ㅋㅋㅋ 내부반응도 좋았대
물론 포스터때매 기대감떨어진사람들 많았고 상대영화들에 비해 대중들 기대는 덜받긴했지만ㅋㅋㅋㅋㅋ

[익인8]

나 윤아 팬이라 스엠에서 소시 팬클럽에 주는 좌석으로 경희대 평전 시사회 보러 갔거든(지금 생각해보면 씨제이에서 제대로 힘주긴 했음 도대체 어떤 영화가 평전에서 시사회를 해요..) 포스터 보고 개구리다 생각했고 내배우가 나오지만 솔직히 예고랑 포스터 때문에 기대가 안 됐단 말이야 근데 막상 영화 보니까 생각보다 신선하고 너무 재밌었음 이거 무조건 된다 만약 안 되면 포스터랑 예고편 때문이다 생각했는데 반응 의식했는지 정식 개봉즈음에 포스터 바뀌더라ㅋㅋㅋㅋㅋ 바뀐 것도 여전히 구린데 그게 그나마 나아진 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