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원더랜드 후기 ㅅㅍㅈㅇ

하도 불호 얘기가 많아서 걱정 많이 하고 갔는데

인터뷰 보고 가서인지 서사는 이해 됐고(인터뷰 안 보고 갔으면 서사 부족 느낌 들만함)

근데 그렇게 연기력 말 나오는건 이해 못하겠음

연기력에 진짜 예민한 사람이라 연기력 말 나오는 사람들 연기 죄다 거슬리는 편인데

박보검은 거슬릴만한게 딱히 없던데 태주는 인지능력이 아직 정상이 아니니 멍-하고 있는게 꼭 필요했고 대체 어디서 말 나왔는지 모르겠음 진짜로

수지는 화내는 연기 다 괜찮았는데 악! 소리 내면서 주저앉는 장면 있는데 그것 때문에 말 나왔나? 싶은 생각? 잠깐 들었는데 대사에서는 전혀 말 나올만한걸 못 느꼈음

정유미 부모님 장면은 필요했던 장면 같고 오히려 최우식 아빠 에피소드는 굳이 나왔어야했나? 싶었음

그 시간에 태주정인 고아 서사를 더 투입해야했지 않나 하는 생각?

탕웨이 엄마- 탕웨이-딸 이 에피가 제일 짜임새 있었고

대신에 영화관 문제인지 영화 아예 오디오 송출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어가 성조 소리가 너무 커서 귀 아팠음(중드 많이 보는 사람, 중국어가 거슬려서 그러는거 전혀 ㄴㄴ)

모래폭풍 시간이 쫌 길어서 루즈한 찰나 아 차 PPL인가? 싶기도 했고 이건 뭐 제작비 얻을려면 오키

좋은 소재로 결말이 쫌 마무리가 부족한 것 같긴 한데 막 엄청 이상하다 이 정도는 아니었음 난 나름 재밌게 보고 옴

하튼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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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들 들어가서는 안봤는데 하도 난리치는 사람이 많길래 보고 판단하려고 오늘 보러 갔거든 연기 난 좋았어 말 나올게 진짜 없었어
서사 부족은 인정 태주정인 서사가 너무 없었어

[익인2]

연기얘기는 유독 여기만 오바한다고 생각함
실제 관람평들도 스토리가 문제라하지 연기 지적은 거의 없음 호평이 더많고
인티에서만 유독 마플로 난리야
주변서사를 다 주려다보니 정작 필요한 서사를 못준게 아쉬움

[글쓴이]

ㅇㅇㅇ 딱 이게 맞아
그래서 최우식 아빠 에피 시간이 왜 필요한가 생각들었어 갑자기 친아빠 찾기?

[익인2]

유명배우가 너무 많이 나오니까 머하나씩 챙겨야겠고 러닝타임은 정해져있고 그러니 머하나 깊이있게 나온게 없는 느낌 그래도 나는 태주정인 얘기 몰입했고 마지막 ai태주때메 울었..ㅠㅠ 표정안잊혀지네ㅠㅠ

[글쓴이]

나도 표정 아직도 아른거려... 근데 나 너무 현실주의인가 태주 비행기에서 내릴 때
탑승 다 했는데 내린다고??? 근데 비행기 바로 출발이라고?? 이 생각 들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2]

ㅋㅋㅋㅋ그니까 장면 튀는거 진짜 많아 갑자기 친구데려옴? 갑자기 클럽? 갑자기 불? 설명도 없고 두배우 눈물연기로 채움ㅠ 감독 태주정인한테 너무한거 아니냐고ㅠㅠ

[글쓴이]

2에게
그것도 모르는 사람ㅜㅜㅜ 불 나는것도 태주 상황을 보여주던가...
그리고 애기 구하는것도 공항에 직원이 얼마나 많은데 저 밖을 저렇게 나간다고? 싶기도.. 애기 구하게 하려고 태주 공항에 찾아오게 만든건가?

[익인2]

글쓴이에게
마자 공항에서 애기가 활주로있는데로 나갈수있는게 말이 안되지ㅋㅋ 공유도 왜 필요한지 모르겠고 최우식 아빠찾기 빼고 차라리 정유미서사를 더풀던가 둘이 짜장면먹는것만 계속나와ㅋㅋㅋ

[글쓴이]

2에게
스토리 짜임이 유명배우 많이 나와서 각자 서사 주기가 맞는것 같다... 정유미 서사는 좋았어 이건 탕웨이 관련 흐름상 필요한 서사였으니

[익인2]

글쓴이에게
정유미가 부모님리셋했다고 하잖아 진짜가 가짜가 되는건 한순간이다라고 그거나 서사 더 보여주던지ㅠ
암튼 난 잘보고 와서 더 아쉬움이 크다 더 보고 싶은 얘기가 있으니..

[글쓴이]

2에게
ㅁㅈ 러닝타임 조금 늘려서 그걸 딱 보여줬으면 체감이 더 컸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다.. 그래도 나도 잘 보고 왔어

[익인3]

오와 나도 어제 보고왔는데 똑같이 느낌 ㅋㅋㅋㅋ 그정도로 부족한가...? 싶었던.
워낙 기대작이고 배우들 조합이 엄청나서 더 불호 후기 나오는듯 ㅠㅠㅠ
감독 나름대로 ai에 대한 다양한 상황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느낌이었고

짜임새는 익 말대로 탕웨이 딸이었는데
태주정인도 몰입해서 봄
태주도 이해가고 정인이도 이해가서 ㅠ

휴머니즘 sf단편 소설 읽고 나온 느낌이었어.

[글쓴이]

ㅁㅈ 옴니버스식 소설같은?
태주정인 몰입이 안될만한 서사다? 그건 또 아니야 둘이 어떻게 사랑하게 되고 그게 없다일뿐 사랑하는 사람이 그리워서 원더랜드를 사용했고, 그에 대한 배신감(?)도 이해가 가는 둘 다 표정 연기랑 목소리 톤이랑 좋았어

[익인3]

맞아맞아 뭔가 둘이 꽁냥꽁냥 연애하는걸 기대하고 가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어

근데 단편적이지만 행복했던 한때를 보여줬고. 감독이 얘기하고 싶었던건
그만큼 사랑했던 사람의 부재로 AI를 만들었는데 > 사랑했던 사람이 돌아왔다 하지만, 기억속 그 사람과 너무
다른 모습이고. 오히려 AI가 과거의 연인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다면?

이런 얘기를 하고 싶었던것 같은데 ㅠㅠ
사랑하는 사람이 돌아와서 행복해하다가 > 힘들어하는 모습을 수지도 잘 보여준것 같고

박보검도 AI와 현실의 태주를 잘표현한것 같아서 좋았어

특히 마지막에 운동장 씬에서 울망하는 표정으로 보는데...
내가 정인이 심정이 되서 널 어떻게 하니...ㅠㅠㅠ 이렇게 되더라

[글쓴이]

ㄹㅇㅜㅜ 딱 안아줄때도ㅜㅜㅜㅜ
둘이 드라마 한편은 다시 찍어줘야한다

[익인3]

진짜루... 케미 너무 좋아서 ㅠㅠㅠ 드라마에서 만나면 좋겠다고 생각했음 ㅠㅠㅠㅠ

[익인4]

인티에서 객관적 연기평 찾기 잘 어려워ㅋㅋ
개인 소감을 믿는게 나아 연기는 호평이 훨씬 많음

[익인5]

나도 최우식 내용은 굳이 싶었고 연기는 악! 하는거 말고는 무난하던데
근데 전반적으로 시간은 짧은데 내용은 너무 많은걸 보여주려 한 느낌ㅜ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