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구 소재 고교 2곳 가·피해학생 발생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 서구에 소재한 고등학교 2곳의 남학생들이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여학생들의 사진을 올리며 성적인 발언을 하는 등 성희롱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일 〈인천투데이>의 취재를 종합하면, 서구 소재 A고등학교와 B고등학교의 남학생 여러명이 개설한 단체 채팅방에 A고교와 B고교 여학생들의 사진을 올리고 외모 평가를 하거나 성적인 발언을 했다는 신고가 117 학교폭력신고센터에 지난 7일 접수됐다.
이를 인지한 피해 여학생이 학교에 신고하고 학교가 117에 신고하며 사안이 알려졌다. 인천시교육청과 인천경찰청 등은 전담조사관을 파견해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을 조사할 예정이다.
피해 여학생만 20명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당 학교를 다니는 여학생들은 자신이 피해자는 아닐지 불안에 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117 신고가 접수된 것은 맞다”며 “2차 피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구체적인 사안을 얘기하기는 어렵다. 피해 학생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상담 지원 등 교육청이 할 수 있는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선 학생들의 단체톡방에서 발생하는 성희롱 관련된 전수 조사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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