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사람이 지인찬스로 내 최애배우랑 몇시간 같이 술마셨다는 얘기 들으면 배아픔?

보통 어떤기분 들어?

[익인1]

배 아프기보다는 정떨어질거 같기도

[글쓴이]

단둘이 마신건 아니고 단체로 친한 지인들끼리 마신거

[익인1]

이게 내가 배우 덕질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어서 약간 그러든가 말든가 싶기도 한데 난 내성적인 배우들만 좋아했어가지고 이게 그럴 수 있나..? 싶다가도 모르겠네.. 난 친한 사이가 아니면 절대 같이 술을 안마신다 주의라.. 내가 돌덕할 때 생각해보면 이성이면 에엥? 싶으면서 약간 마음 식을거 같고 동성이면 부러울듯

[익인2]

난 최애랑 사적으로 가까워지고싶은 마음은 없어서 걍 그렇구나 할거같은데 자꾸 나한테 최애랑 술 마신 얘기하면 듣기 싫을듯 부러워서라기보단 그냥 너무 주변에 있는 사람 얘기처럼 듣고싶지않아ㅋㅋㅋㅋ

[글쓴이]

그럼 무슨마음으로 덕질하는거야? 신기하고 부럽다..난 그게 잘 안되서 현타오고 우울하고 그러거든

[익인2]

그냥 그 사람이 잘됐으면 하는 마음 +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 예전에 좋아했던 가수가 점점 팬들수 적어지고 공연장도 작아지고 그러면서 고인물들이랑 친해지고 그랬거든 난 나중에 입덕하긴 했는데 암튼 그 기억때문인지 나는 배우든 가수든 그냥 저기 멀리서 밝게 빛나는 별처럼 있었으면 좋겠어 적어도 팬인 나한테는! 내가 손을 뻗어도 닿을수 없을정도로 잘나가게 ㅋㅋㅋㅋ

[글쓴이]

깊게 좋아하지는 않는거야??사진 많이 모아두고 자꾸 생각나고 그러지 않아?

[익인2]

엄청 좋아해ㅌㅋㅋㅌㅋㅋㅋㅋ 하루종일 생각하고 갤러리 터지고 가수 좋아할 때는 콘서트도 3일 하면 3일 다 가고 그랬어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내 마음이 그래 나랑 가까운 지인정도로 남길 바라지 않아 그 사람이 엄청 성공해서 본인이 하고싶은걸 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뿐이야

[익인3]

개부러움

[익인4]

나도 환상속에 배우가 있었으면 해서 더 안듣고 싶을 듯!! 실제로 최애 스타일리스트라는 거 건너건너들었는데 더 안듣고 싶었음 ㅠㅠ 환상이 있어야 내 삶이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