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정은지는 "대본을 보고 매력을 느꼈다"면서 "낮과 밤이 다르고, 두 사람이 한 역할을 한다는 자체로 매력이 있다고 느꼈다. 나는 이정은 선배님이 캐스팅 완료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렇다면 더더욱 안 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 선배님과 작품을 하면 더 성장할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촬영하면서 보니까 역시나 '많이 배울 수 있고, 좋은 분들과 호흡하면서 한 번 더 성장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일 좋았던 건 2인 1역이라는 매력이 너무 좋았다"라며 웃었다.
이형민 감독도 이정은과 정은지의 케미를 극찬했다. 그는 "주인공이 두 여자라서 이정은, 정은지를 캐스팅할 때 미안함이 있었다. 온전하게 한 사람이 주인공을 하는 게 아니어서 살짝 경쟁할 수도 있지 않나. 그래서 현장에서도 처음에는 미안했는데 전혀 그러지 않았다. 정은지는 '이정은과 함께 해서 너무 좋았다'고 하고, 이정은도 '정은지는 너무 착하다'고 해서 현장에서 너무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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