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세자 이건 역 수호와 최명윤 역 홍예지는 벚꽃 나무 앞에서 셀카를 찍는 모습으로 ‘봄날 비주얼’을 자랑했다. 추운 겨울을 견디고 만개한 꽃들이 반가운 두 사람은 입을 가린 귀여운 포즈로 싱그러운 한때를 카메라에 담았다. 더불어 수호는 부채로 얼굴을 가린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김진만 감독과 얼굴각도, 눈빛, 표정 등을 열심히 연구하는가 하면, 최명윤 역 홍예지, 도성대군 역 김민규와 함께 촬영 틈틈이 대본을 확인하는 면모로 멋짐과 연기에 대한 열정까지 아낌없이 표출했다.
‘미친 사랑의 악행 커플’ 대비 민수련 역 명세빈과 그의 정인 최상록 역 김주헌은 평소 ‘미친 애틋함’을 보이던 ‘수상 커플’의 모습과는 또 다른 면모로 화기애애함을 입증했다. 극 중 최상록이 민수련 대신 총에 맞은 위험천만한 장면에서 긴박한 연기를 이어가던 두 사람이 동시에 웃음을 터트린 것. 또한 명세빈과 김주헌은 함께 셀카를 찍으며 유쾌함을 터트리는 모습으로 깜짝 반전 케미를 발산했다.
그런가 하면 김민규는 세트장 촬영 후 스태프와 다정하게 포옹하며 인사하는 ‘막내라인’다운 만점 애교로 눈길을 끌었다. 시청자들의 분노 유발을 담당하는 좌의정 윤이겸 역 차광수와 한성판윤 윤정대 역 손종범은 손에 꽃을 들고 환한 웃음을 짓는, 색다른 면모의 ‘과몰입 방지 반전샷’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건과 최명윤의 든든한 조력자 세자궁 별감 갑석 역 김설진, 최명윤의 호위무사 무백 역 서재우, 최명윤의 몸종 오월이 역 김노진은 같은 장소에서 기념샷을 찍는 신난 모습으로 ‘찐친 케미’를 표출, 즐거움이 넘쳐흐르는 촬영장을 증명했다.
제작사 스튜디오 지담은 “‘세자가 사라졌다’는 배우들의 돈독한 팀워크와 편안하고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만든 스태프들의 노력으로 웃음이 끊이지 않는 현장을 만들 수 있었다”라며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남다른 시너지를 고스란히 담은 마지막 이야기를 많은 관심과 기대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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