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지성과 지난 회 미스터리맨으로 급부상한 박근록이 팽팽한 대치 중 극과 극 표정을 짓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장재경은 결연한 얼굴로 정상의를 주시하며 꺾이지 않는 수사 의지를 피력하고, 정상의는 물끄러미 장재경을 바라보다 담담하게 장재경의 다음 행보를 묻는다. 그러나 정상의가 이내 단호한 표정으로 변신, 한마디를 툭 던지면서 장재경을 얼음처럼 굳어지게 만든다. 과연 장재경을 깜짝 놀라게 한 정상의 말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쏟아진다.
그런가 하면 지성과 박근록의 ‘의문 작렬 끝장 맞대면’은 캐릭터에 순식간에 빠져든 두 사람의 막강 열연으로 더욱 빛났다. 지성은 카메라가 돌자마자 예민함에 촉을 세운 장재경으로 빙의해 내적 갈등을 품은 섬세한 눈빛 연기를 펼쳤고, 박근록은 장재경의 감정을 살살 긁는 연기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로 인해 박차를 더할 장재경의 수사와 미스터리함으로 똘똘 뭉친 정상의에 대한 의혹을 더욱 깊게 만드는 매력 만점 장면이 완성됐다.
제작진은 이 장면을 두고 “정상의를 함부로 믿을 수도, 그렇다고 그의 말을 무시할 수도 없는 장재경의 복잡다단한 심리가 잘 드러난 장면”이라는 설명과 함께 “15일(오늘) 방송될 8회에서 박태진, 원종수, 오치현을 향해 수사의 폭을 넓히는 장재경과 한층 더 각성한 모습으로 장재경과 공조할 오윤진(전미도)의 모습이 담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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