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감 데뷔때부터 엔시티 노래는 유닛 안가리고 수록곡까지 찾아서 들을 정도로 취향이라 좋아했는데
멤버는 두명빼고는 이름이랑 얼굴도 모른채로 살았었거든
진짜 노래만 듣고 칠감, 영웅뮤비만 딱 한번씩봤음...
그러다가 올해 들어서 우연히 조회수 천만 가까이되는 버퍼링 숏츠보고 내가 좋아하던 기깔나는 랩이 마크가 했던거라는 걸 알게되면서 그때 첨으로 마크의 존재를 인식함...(1차 입덕)
난 몰랐는데 엔시티 노래도 안 듣는 주변 머글들도 마크는 다 알고 있더라고... 나만 모르고 있었더라?? 디용
그리고 마침 드림 콘서트가 있길래 히히 라이트하게 덕질해야지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왔는데 막상 가보니까 더 좋아짐...그날 버블 찾아서 구독함(2차 입덕)
only 마크만 보고 간건데 다른 멤들도 좋아지는 바람에 통장이랑 타협해서 3인권 결제함 ㅠㅠ
결정적으로 내가 마크는 내 인생에 처음이자 마지막 아이돌이라 생각하게 된건 알고리즘에 떠서 보게된 Child’s Diary 영상이야(3차 입덕)
이 영상으로 마크가 어떤 가치관을 가졌고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데
나랑 생각이 너무 비슷해서 영상 보는 내내 동질감...?도 들고 마지막에 자신에게 해주는 말도 나까지 위로가 되는 말이라 밤중에 눈물 콧물 짜내면서 오열함...
두번째 봤을 때도 또 울음... 이 영상은 언제가 되더라도 계속 찾아보게 될 것 같아
그 외에도 다른 인터뷰들 추가로 보면서, 마크를 실제로 만난 적도 없고 자세히 모르지만 이 사람을 응원한다면 절대 후회없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어
본업 짱잘이라 관심이 생겼는데 거기에 얼굴 + 성격 + 가치관까지 겸비한 아이돌 뭐냐고요...... 설정과다 아니냐고요....예???
아무튼 그 이후로 일단 나무위키 기본적으로 싹 정독하고 최근에 나온 자컨, 직캠이랑 유명한 거 보고 있는데
마크가 9년차에 엔시티+슈퍼엠+루키즈 활동까지 합치니까 컨텐츠가 어마무시하게 많더라고...?
그래서 뭐부터 봐야될지 모르겠어....아직 뮤비도 다 안봄.... 콘서트 블루레이도 사놓고 아직 켜보지도 못했고...
그 와중에 굿즈사고 사진 찍으려고 광야는 다녀옴...ㅋ..ㅋ...
이런 생각을 하는 와중에도 컨텐츠 계속 쏟아져서 받아먹느라 정신도 없는데
기존 컨텐츠까지 챙길 것 생각하니까 아찔하면서도, 떡밥없어서 굶주릴 일은 없겠다 싶은 안도감이 공존중...
이거..맞지?ㅋㅋㅋㅋㅋㅋ
결론은 이마크때문에 행복하다!!! 요즘 하루하루가 너무 설레고 즐거워
왜 진작에 얘를 몰랐을까...하는 깊은 아쉬움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려구!!
마크가 정말 오래오래 건강하게 활동해줬으면 좋겠어 내 소원이야
그리고 본인도 활동 오래오래 하고 싶어하는게 개치이는 포인트
앞으로도 오래보자 마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