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우:어제 좀 안놀랐어?
재형:몇개 놀란건 있는데
재형:왜요? 상자를 까..까요..?
용우:상자? 어 까 줘
재형:몇개 놀란 포인트는 일단 세승이랑 비밀 데이트했다고
용우:맞아
재형:들어가지고 이게 비밀데이트의 의미가 단지 대화만 하라고 만든 건 아닐 텐데 꼭 그렇게 사용할 필요가 있었나?
싶었던 생각도 있고
용우:맞아..
재형:또 근데 이제 형이 지원이한테 뭔가 어떤 계기가 있었나 마음이 있었나 그거는 전혀 모르고 있었던 부분이있어 가지고
그거가 의아하기는 좀 했죠 원래 처음에는 초아 누나였젆아요 갑자기 직전인데 이렇게 보여져 가지고 궁금하긴 해요
어느 정도의 무게인 건지?
용우:나는 전혀 다른 사람은 아예 없었고 초아or 그냥No였지 근데(싱가포르) 왔는데
이제 첫날 저녁에 네가 어떻게 보면 주연이한테
주연이에 대해서 얘기했던? 그런 부분을 내가 좀 느꼈던 거 같아 그래서 좀 사실 나는 마음이 되게 안좋았었어
한번도 나는 메시지를 다른 사람한테 보낸 적이 없거든? 세승이랑 지원이 생각이 나더라고 그때
그래서 그때 사실 지원이랑 얘기를 좀 많이 했어 근데 그게 생각보다 속도가 조금 생기더라고 붙더라고
상황적인 특수함도 있었겠지 그냥 조금 내가 너무 푹 빠져서 인지 그게 더 가파르게 간 걸수도 있는거 같아
그래서 지원이랑 얘기 끝나고 저녁에 우리가 그렇게 할 타이밍이 왔잖아
용우:괜히 두 사람 얼굴이 보이더라고 초아 씨 얼굴이랑 너 얼굴이랑
진짜 겁나 짜쳐 ㅋㅋㅋㅋㅋ가만히 수영장에서 식히고있는사람한테 굳이 굳이 와서 어제 진실게임 얘기 하면서 떠볼려는거 어제 좀 안놀랐어? 이러는거 진짴ㅋㅋㅋㅋ내가 저기서 그걸 물어본다고?했잖아
거기다가 주연이 얘기한것도 그래....지가 초아 거절한거랑 비슷하게 생각하다고 한거잖아 주연이 얘기도 굳이굳이 꺼낸게 참..ㅋㅋㅋㅋ재형이가 반박 안하거나 말 안할줄알았던지 세승이 비데 얘기 하니깐 화들짝 하더라고..ㅋㅋㅋㅋ생각해봐도 수영장 대화는 그냥 용우 안좋은 성격을 다보여줬던 부분이라고 생각함..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