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타주의
짤 많아서 조금만 기다렸다 내려가기:)
솔이가 선재를 밀어내야 하는 상황에서도
자꾸 무의식적으로
손잡은 건 그것이 너무나도 솔이에겐 당연한 것이었기에.
둘이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매일매일 함께하며
사랑했던 순간에 일상처럼 늘 손잡고 잡혔던 그 순간들이
너무 당연해서 무의식적으로 습관이 나오는 솔이
그 당연했던 순간들을 모아봤어
그렇게 마지막까지..
모든 순간에 손잡는 게 당연했던 솔선
그래서 본의아니게 선재를 자꾸 마주치게 되자
무의식적으로 습관이 나오는 솔이
열로 의식 없어도 이 때 다가온 게 선재손이라는 걸
본능적으로 느끼고 꽉 잡는 순간
급격한 상황이어서 그렇게 무의식적으로
끌고 가는 솔이
한번 잡기 시작하니 계속 나오는 습관
그런 자신을 뒤늦게 인식하고 놀라는 솔이
그리고 기억없음에도 그저 솔이가 덥썩 자기 손 잡는 게 너무 좋은 선재
기억있으나 없으나 한결같이 그게 좋은 선재였다
선재 덩치에 사실 싫으면 안 끌려가거나 떨쳐낼 수 있음
그런데 그 덩치로 종이인형마냥 솔이에게 끌려다님
좋아서
이렇게 하는 게 당연한 듯 익숙하게 손 잡고 가는 솔이랑
행복하게 끌려가는 선재
덥썩 잡는다고 툴툴대면서도
정작 솔이 놓기 전까지 먼저 손 놓지 않았던 선재였다
끝
*최근 실수로 내가 쓴 모든 글 속 짤에 오류생겨서 현타왔는데 솔선보고 치유하는 중😌 진짜 어제까지만해도 멘붕와서 그냥 다 삭제하자.. 였는데 솔선으로 좀 힐링하니까 그래 그간 들인 정성이 있는데 될 수 있는 한 함 수정하자 됨. 혹 기다려도 짤 안 뜨고 오류난 글 보던 수범 있었다면 미안.. 지금은 짤이 다 오류나있어서 보기 그럴거야..
*수정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