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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6.9%, 전국 6.6%를 나타냈고, 수도권 분당 최고 7.8%까지 상승했다. 이로써 마지막까지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월화드라마 왕좌를 굳건히 지켜내 유종의 미를 거뒀다.

# ENA 드라마 역대 시청률 2위 기록

'크래시'는 수사극이라는 틀 안에서도, 코믹, 액션,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울렀고, 결코 가볍지 않은 교통범죄사건을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감동적으로 풀어내며 월요일과 화요일 밤을 책임졌다. 그렇게 로맨스가 대세였던 안방극장에 진입장벽을 낮추고 시청자들의 몰입도와 공감도를 높인, 한층 업그레이드된 장르물로 시청자들을 매혹했다. 시청률도 화답했다. 첫 방송 이후 8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월화드라마 왕좌도 굳건히 지켜냈다. 최종회 시청률은 첫 회 대비 3배나 뛰어오른 수도권 6.9%, 전국 6.6%로 ENA 역대 드라마 2위를 기록, 수치로도 업그레이드를 증명했다.

# 치밀하게 잘 짜 놓은 서사+차별화된 액션

'크래시'는 교통범죄를 소재로 우리의 생활과 밀착된 도로 위의 사건을 눈앞에 펼쳐 놓았다. 특히 실화를 기반으로 극화한 사건들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공분까지 일으켰다. 여기서 차곡차곡 쌓은 떡밥은 10년 전 차연호의 교통사고 미스터리로 수렴되면서 소름 돋는 진실 추적의 과정이 전개됐다. 이에 전혀 예상치 못한 단서와 반전, 그리고 다음 전개를 손꼽아 기다리게 만드는 쫄깃한 엔딩, TCI가 펼치는 '나이스' 팀플레이는 흥미진진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처럼 치밀하게 잘 짜인 서사가 돋보였던 오수진 작가의 완성도 높은 대본에 한 번 보면 시선을 빼앗길 수밖에 없이 질주하는 박준우 감독의 영상 미학이 더해지니, 그 시너지는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빛을 발했다. 특히 승용차가 벽을 타고, 카 캐리어가 전복됐으며, 수십대의 차량이 도로위를 질주하며 토끼몰이를 당하는 액션까지, 드라마에선 본 적 없는 레전드 카 액션은 아직도 시청자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명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 배우들의 연기 변신

'크래시'를 화제작 반열에 올려놓은 주역, 이민기-곽선영-허성태-이호철-문희는 기존의 이미지를 깨고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교통사고 트라우마로 인한 무미건조한 성격부터 진정한 경찰로서의 성장사까지, 조금씩 변화해가는 심리를 섬세하게 담아낸 이민기, 액션 첫 도전이란 사실이 무색할만큼 완벽한 무술과 카 액션으로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스스로 증명한 곽선영, 빌런이 아닌 '좋은 어른'으로서 때론 코믹하게, 때론 진중하게 극을 이끌며 중심을 잡은 허성태, 덩치와 달리 순둥한 매력의 자동차 스페셜리스트로 등장할 때마다 분위기를 환기시킨 이호철, 그리고 화끈한 걸크러시 매력을 안방극장에 각인시킨 문희까지 제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배우들의 감초 연기는 '크래시'를 보는 또 다른 재미였다. 구박은 하지만 든든한 TCI 편이었던 남강경찰서 사람들, 백현진, 고재덕, 오대석, 양조아는 잠깐만 등장해도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여기에 10년 전 목격자로 둔갑했던 '빌런즈' 허지원과 한상조, 그리고 최종 빌런 부자(父子) 허정도와 강기둥의 광기는 몰입도를 확 끌어올린 공신이었다. 심소영은 "특별 출연의 아주 좋은 예"였다. TCI의 단골 불백집 사장님부터 무당, 피해자의 어머니, 유흥업소 사장, 그리고 화평도의 극악무도한 이장까지, 멀티 캐릭터로 활약한 것. '숨은 심소영 찾기'는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 최초로 다뤄진 교통범죄 소재, "더 이상 당신도 가해자 혹은 피해자가 되지 않길"

'크래시'는 "세심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누구나 가해자 혹은 피해자가 될 수 있는 게 교통범죄"라는 기획의도로 시작된 작품이다. 이에 최종회에서 TCI를 최초로 창설한 계기에 대해 그동안 참았던 울분까지 담아 이야기하는 정채만의 대사는 한 마디, 한 마디가 의미심장했다. 대한민국 교통사고 사망자는 1년에 3천여명에 이른다. 5대 범죄로 사망하는 사람들 전부 합해도 그보다 몇 배는 많은 숫자다. 하지만 사람들은 도로 위의 살인을 살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몰랐다, 실수였다, 고의가 아니었다는 이유로 사고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그래서 뺑소니로 아내를 잃고 1년이나 그 사건에 매달렸지만 해결하지 못해 가슴 속에만 묻을 수밖에 없었던 정채만은 그 범인이 아직도 대한민국 어딘가에서 운전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점을 직시했다. 그리고는 "매일매일 도로 위에서 아내와 마주친다"고 했다. 파란 신호등에 길을 건너는 아내, 차선 변경을 하는 아내, 자전거를 타고 도로 갓길을 주행하는 아내를 보며, 오늘도 그들에게 사고가, 그리고 살인이 없길 간절히 바랐던 마음이 있었다. 그의 말대로, 우리가 길에서 만나는 모든 이들은 누군가의 가족이자 소중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이 순간 길 위에 있는 여러분, 당신을 기다리는 소중한 이들의 곁으로 안전하게 돌아가시길 바란다"는 차연호와 민소희의 마지막 내레이션은 시청자들의 마음 속에 오래도록 깊이 울리는 인생 메시지를 남겼다.

https://naver.me/FO903Sb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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