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가운데 눈빛부터 달라진 장나라의 변신이 기대를 뜨겁게 달군다. 먼저 로펌 사무실에서 포착된 차은경의 프로페셔널한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예리하고 날카로운 눈빛은 모든 일에 완벽을 추구하는 그의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재판을 참관하는 한 치 흐트러짐 없는 카리스마에서 베테랑의 포스가 느껴진다. 이어 진행자로 변신한 차은경의 반전도 흥미롭다. 강연에 이어 방송 출연까지 섭렵한 스타변호사의 화려한 일상을 짐작게 한다. 시크한 매력에 더해진 여유만만한 미소가 한 끗 다른 ‘이혼의 모든 것’을 알려줄 이혼전문변호사 차은경의 노하우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변화무쌍한 연기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장나라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대본이 재미있었고, 인물들의 특징이 명확해서 좋았다. 작가님이 실제 이혼전문변호사라서 에피소드들이 더욱 생동감 있게 느껴졌고, 흥미로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에피소드별 변호사들의 대응 방안을 주의 깊게 봐주시면 좀 더 재밌으실 것”이라며 ‘굿파트너’만의 특별한 매력 포인트도 덧붙였다.
또 장나라는 ‘차은경’이라는 인물을 ‘완성형 변호사’라고 표현하며 “차은경의 첫인상은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사람이었다. 극이 진행될수록 다양한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 상당히 ‘매력있다’고 생각되는 인물”이라면서 기대심리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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