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을 통해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권 대표 변호인은 오늘(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권 대표가 뇌경색을 앓았고, 이후 치료 등 목적으로 수면제를 꾸준히 처방받아 온 사실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4일, 권 대표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권 대표는 3차례에 걸쳐 직원 두 명으로부터 수면제 17정을 건네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현재 권 대표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씨와도 정산금 갈등을 빚으며 민사소송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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