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갈등 해결마저 '호혜커플' 다웠다. 서혜진은 격렬히 반대하던 이준호의 선택을 이해하고 받아들였다. 서혜진의 마음을 움직인 건 이준호의 진심이었다. 현실과 타협해 온 부끄러운 자신을 돌아보고, 그토록 이준호가 호소하던 ‘본질’을 깨달은 서혜진은 또 한 번 성장했다. 여기에 자신의 10년 치 강의 자료를 미끼로 꼼수를 부리는 우승희(김정영 분)마저 역이용해 반려된 이준호의 수업을 개설하는 데 성공했다.
서혜진을 밟으려는 최선국어 원장 최형선(서정연 분)과 대치체이스 부원장 우승희부터 서혜진에게 감명을 준 표상섭(김송일 분)의 첫 강의까지, 서혜진의 마음을 소란케 하는 변수들이 생겼다. 과연 서혜진과 이준호는 예상 밖 난제들을 어떻게 풀어갈지 남은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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