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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 피프티 키나 vs 삼프티, 그 지독한 희비쌍곡선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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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피프티피프티 사태'가 불거진 지 약 1년이 지났다. 지금 이 시점, 피프티피프티에 남은 1인인 키나와 떠난 3인은 뚜렷한 희비쌍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사태는 스타와 소속사의 분쟁에서 대중이 소속사를 절대적으로 지지했던 하나의 '사건'으로 분류된다. 이 사건이 발생한 지 약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K-팝 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피프티피프티는 K-팝 역사상 유일무이한 기록을 낸 걸그룹이다. 데뷔한 지 불과 반 년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에 진입하며 '중소돌의 기적'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대규모 마케팅이나 홍보도 없었다. 하지만 '큐피드'가 글로벌 SNS 플랫폼인 틱톡을 기반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고,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세계 시장에서 우뚝 서게 됐다.

하지만 지난해 6월19일 멤버 전원이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통상 '신뢰 관계 파탄'을 기반으로 법원이 판단하던 선례를 봤을 때, 이번에도 어트랙트가 질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의 휴대폰에 저장된 녹취록이 나오며 사태는 급반전됐다. 대중들이 봤을 때도 납득할 수 없는 정황이 속출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사태를 두고 녹음 기능이 있는 삼성 휴대폰인 '갤럭시의 승리'라는 웃지못할 이야기까지 나왔다. 이 와중에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이 가족의 이름으로 상표권 출원까지 한 사실이 알려지며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부었다.

그러나 결국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고, 피프티피프티를 감정적으로 지지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긴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집중포화를 맞으며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의 입지는 줄어들었다. 게다가 반기를 들었던 멤버 중 키나가 돌아오면서 무게추가 급격하게 소속사 쪽으로 기울었다. 이 와중에 어트랙트와 전 멤버 3인, 그리고 어트랙트가 멤버들을 흔든 '외부 세력'으로 지목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등을 둘러싼 고소·고발전이 시작됐다.

그리고 해를 넘긴 지금, 지난해 K-팝 시장을 뜨겁게 달군 이 사태의 윤곽은 어느 정도 드러났다. 안 대표는 업무방해·전자기록등손괴·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 송치됐다. 7월부터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시작된다.

반면 어트랙트는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앞서 안 대표가 '큐피드'의 저작권을 편취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던 어트랙트는 2021년 JTBC 국악예능 '풍류대장'을 제작하며 유명 DJ 알록이 리메이크한 '강강술래' 저작권을 안 대표와 직원들이 편취했다며 지난 6월7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아울러 한국음원저작권협회가 '강강술래' 저작권료 지급 중단을 결정했다.

이 와중에 어트랙트는 '피프티피프티'라는 상표의 주인이 됐다. 어트랙트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영국, 대만, 유럽연합 등에서 이미 상표권 등록을 완료했다. 유럽연합 안에 27개국이 포함된 것을 고려할 때 31개국이 '피프티피프티'라는 상표의 소유권이 어트랙트에 있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다.

결정적으로, 피프티피프티는 오는 9월 돌아온다. 키나를 중심으로 4명을 새로 뽑아 5인조로 재탄생됐다. 어트랙트는 "더 많은 성과를 보여 드리기도 전에 안타까운 소식으로 모든 걸 멈춰야 했던 아픈 시간이 있었다"고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어트랙트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뉴 멤버를 찾는 비공개 오디션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지난 4월에 최종적으로 새 멤버 4인을 확정할 수 있었고, 피프티 피프티는 기존 멤버 키나를 포함한 5인조로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뉴 페이스 4명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를 종합하면 4명 모두 키나보다 어리고, 국적은 한국(이중국적 포함)이며, 타 오디션에 참가한 이력이 있는 멤버도 포함됐다는 정도다. 숱한 K-팝 팬들은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예상 멤버를 거론하며 피프티피프티의 컴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전 대표는 20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즉시 전력감이면 좋지만, 1년 뒤에 음악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면서 "5인조면 하나의 꼭짓점이 있으니까 조금 더 풍부해 보인다. 대중들이 '피프티피프티가 4인조에서 5인조가 됐네'라고 하면 더 기대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1년 간 근황이 전해지지 않은 전 멤버 3인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어트랙트가 지난해 12월 전 멤버 3인, 그들의 부모, 그리고 안성일 대표 등을 상대로 제기한 13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오는 8월 시작된다.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놓을지는 예단할 수 없다. 하지만 법적 분쟁이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 전 멤버 3인이 K-팝 그룹의 일원으로 활동하기는 쉽지 않다. 선뜻 그들을 맡겠다고 나서는 이가 없다면, 앨범 제작과 활동에만 수십억 원이 투입되는 K-팝 시장에 다시 진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스타는 대중의 사랑과 지지를 기반으로 성장하는데 그들을 향한 여론은 여전히 곱지 않다.

키나와 전 멤버 3인의 지독하게 상반되는 희비쌍곡선이다.

윤준호(칼럼니스트)



 
익인1
벌써 1년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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