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놀아주는 여자' - '알잘딱깔센' 오른팔의 매력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서 육가공업체 목마른 사슴의 총괄본부장이자 브레인 주일영 역으로 출연 중인 김현진은 첫 등장부터 남달랐다. 1회에서 일영은 모르는 여성이 다가와 "여자친구 있냐"고 묻자 처음이 아니라는 듯 "일하는 중이라 퇴근 후에 알려드릴게요"라며 상황을 정리, 자연스레 명함을 챙겼다. "비결이 뭘까"라는 서지환(엄태구)의 질문에 "얼굴이요"라고 능청맞게 대답하는 모습은 일영 캐릭터의 매력을 단박에 보여줬다.
또한 일영은 지환의 '알잘딱깔센' 오른팔로서 사랑의 큐피드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3회에서 일영은 지환과 고은하(한선화 분)를 태우고 가던 중 은하에게 말을 붙이려다 마는 행동을 반복하고, 은하의 발목을 신경쓰는 지환을 룸미러로 보고 곧바로 그의 마음을 알아챘다. 그리곤 은하에게 "필요하시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드라이브 시켜드릴게요"라며 지환의 명함을 전달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2. '나대신꿈' - '존재가 플러팅' 직진남의 매력
매주 금요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이하 '나대신꿈')에서는 최연소 천만 영화감독 백도홍 역을 맡아 설렘 유발 신흥 로코 장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신재림(표예진)을 향한 직진 플러팅으로 핑크빛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4일 공개된 5, 6회에서 도홍은 "재림 씨가 궁금하다" "보여주고 싶은 게 있다"고 재림을 자신의 작업실에 초대했다. "재림 씨 1초도 배고프게 하고 싶지 않다"라며 직접 요리를 만들어 대접한 도홍은 재림에게 자신의 시나리오 북을 건네며 콘티 제작을 제안했다.
이어 둘만의 시간에 문차민(이준영) 이야기를 꺼낸 재림의 의자를 끌어당기며 도홍은 "내 앞에서 그 사람 이야기하지 마요. 모르시겠어요? 저 계속 재림 씨 좋아한다는 이야기하고 있잖아요"라고 심쿵 명대사를 날렸다. 금방이라도 입맞춤을 할 것 같은 분위기 속 김현진의 깊은 눈빛과 달콤한 목소리는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그런 가운데, 도홍이 BL 작가였다는 사실을 재림이 알게 돼 재정립될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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